상급(매우 깨끗)-거의 새책에 가까움

땅, 그 속에 담긴 우리 산하의 생활과 역사, 미래를 예언한 땅이름 기행 

한국 국토 산하의 땅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인문서. 저자가 30여년 동안 땅이름에 관심을 갖고 한국 각 지역을 탐방하며 고서 및 옛 지도,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해 연구해온 성과를 책에 담았다.

일반적으로 무심코 지나치거나 뜻도 모른 채 쓰고 있는 땅이름들의 어원을 풀고, 그 땅의 뿌리를 찾아 그 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삶과 사상을 담았다. 또한 역사적 사실과 고증으로 그 이름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살폈다.

2부 구성으로 초반부에는 서울 및 수도권 땅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후반부에는 땅이름에 따라 공항이나 공장단지 등이 들어선 땅이름과 분단 등 가슴아픈 사연이 얽힌 땅이름을 다루었다. 각 장마다 해당 지역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을 비교하여 게재했고, 각 장의 끝부분마다 우리 땅에 담긴 사상을 팁으로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