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2 (하드커버) (알작41코너)

자전거 여행 2 (하드커버) (알작41코너)
자전거 여행 2 (하드커버) (알작4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훈 글/이강빈 사진
출판사 / 판형 생각의나무 / 2009년 개정판7쇄
규격 / 쪽수 130*195 / 293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새책

도서 설명

'영원한 문학청년' 김훈이 연필로 꾹꾹 눌러 새긴 저 풍경의 안쪽들. 김훈 특유의 강렬한 문체로 여정을 기록한 <자전거 여행>은 우리 산문의 한 정점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9년 가을부터 2000년 봄까지 '풍륜'(바람바퀴)이라 이름한 자신의 자전거 하나에 의지하여 태백산맥, 소백산맥 그리고 반도 끝 구석구석을 순례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산골마을에서 바닷가의 남루한 작은 마을에 이르기까지, 퇴계나 충무공 같은 위인들에서부터 이름없는 오지의 촌로들과 분교의 아이들까지, 자신의 두 바퀴에 담아온 이 땅의 풍경들을 핍진한 언어로 되살려냈다.

그 후속편인 <자전거 여행 2>는 작가 특유의 깊고 아름다운 시선과 문체로 풀어낸 새로운 여행기이다. 김훈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 온 사진가 이강빈의 아름다운 작품이 자전거 여행의 서정을 돋보이게 하며, 해당 여행지의 위치를 알아볼 수 있는 권역별 지도를 함께 수록했다.

< 자전거 여행 2>에서 김훈이 밟은 땅은 경기도 지역. 일몰하는 조강의 강가에서 분단 조국을 묵상하고, 드넓은 김포 평야에서 자연의 흐름과 인간에게 절실한 것들을 깨닫는다. 웅어의 천국이었던 전류리 포구를 아쉬워하고, 일산 신도시에서는 러브호텔의 익명성을 생각하며 쓴웃음 짓는다.

바다의 속살이 말라가는 서해안 갯벌, 저절로 왕도의 꿈을 이루고 있는 광릉 숲, 정답고 상서로운 가평 산골 마을과 내면의 풍경이 전시된 광주 얼굴박물관... 농도짙고 유려한 미문으로 김훈은 우리 땅에 새겨진 역사와 한글의 아름다운 풍경을 펼쳐나간다.



자전거 여행 2

프롤로그

1. 흐르는 것은 저러하구나 - 조강에서
2. 빛의 무한공간 - 김포평야
3. 고기 잡는 포구의 오래된 삶 - 김포 전류리 포구
4. 10만 년 된 수평과 30년 된 수직 사이에서 - 고양 일산 신도시
5. 산하의 흐름에는 경계가 없다 - 중부전선에서
6. 전쟁기념비의 들판을 건너가는 경의선 도로 - 파주에서
7. 바다 한가운데를 향해 나아가는 자전거 - 남양만 갯벌
8. 멸절의 시공을 향해 흐르는 '갇힌 물' - 남양만 장덕 수로
9. 시원의 힘, 노동의 합창 - 선재도 갯벌
10. 시간이 기르는 밭 - 아직도 남아 있는 서해안 염전
11. 여름에 이동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 경기만 등대를 찾아
12. 숲은 숨이고, 숨은 숲이다 - 광릉 숲에서
13. 나이테와 자전거 - 광릉수목원 산림박물관
14. 여름 연못의 수련, 이 어인 일인가! - 광릉 숲 속 연못에서
15. 유토피아를 그리는 사람들의 오래된 꿈 - 가평 산골마을
16. 살길과 죽을 길은 포개져 있다 - 남한산성 기행
17. 고귀한 것은 마땅히 강력하다 - 여주 고달사 옛터
18. 전환의 시간 속을 흐르는 강 - 양수리에서 다산과 천주교의 어른들을 생각하다
19. 얼굴, 그 안과 밖에 대한 명상 - 광주 얼굴박물관
20. 권력화되지 않은 유통의 풍경 - 모란시장
21. 마음속의 왕도가 땅 위의 성곽으로 - 수원 화상
22. 인간의 마을로 내려온 미륵의 손 - 안성 돌미륵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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