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양호함, 깨끗함

조선의 5대 궁궐을 살펴본 책. 예와 의와 덕이 어우러진 경복궁, 후원이 신비로운 창덕궁, 근대사의 고난과 상처를 지닌 창경궁, 기울어 가던 조선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경운궁, 인왕산 자락에 있는 경희궁을 다루었다. 우리 궁궐의 전각, 문양, 주춧돌, 기와 등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짚었으며 각각의 궁궐을 찍은 풍부한 사진들도 도움을 준다. 500여년 조선의 역사를 살아온 선조들의 땀과 노력, 시대의 상처를 엿볼 수 있다.

목차

목차

경복궁 ｜ 전각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스러움

광화문 ㅣ 조선으로 가는 정문
해태 ㅣ 우직함과 충성스러움으로
건춘문 ㅣ 청룡이 사는 곳
영추문 ㅣ 서쪽 일곱 별을 상징하는 백호가 사는 곳
영제교 ㅣ 실용성과 상징성의 다리
근정문 일곽 ㅣ 법전으로 향하는 출입문
근정전 ㅣ 백악과 인왕의 품에 있는 지엄한 공간
근정전의 돌짐승 ㅣ 저마다의 소임을 충성스러움으로 묵묵히 지켜 가고 있는…
동궁 ㅣ 떠오르는 새 기운이 머무는 곳
수정전 ㅣ 세종 때 집현전으로 사용한 곳
경회루 ㅣ 웅장함 속에 숨은 우주의 이치
사정전 ㅣ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강녕전 ㅣ 자연의 순리를 따라 마음을 닦는 곳
교태전 ㅣ 음과 양이 만나 조화를 이루고
아미산 ㅣ 떨어지는 노을과 달을 머금는 곳
자경전 ㅣ 고귀함, 정정함을 축원하며
자경전 십장생 굴뚝 ㅣ 답답하고 좁은 공간을 신선의 세계로
집경, 함화당 ㅣ 색바랜 단청에서 묻어나는 옛스러움더보기

경복궁 ｜ 전각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스러움

광화문 ㅣ 조선으로 가는 정문
해태 ㅣ 우직함과 충성스러움으로
건춘문 ㅣ 청룡이 사는 곳
영추문 ㅣ 서쪽 일곱 별을 상징하는 백호가 사는 곳
영제교 ㅣ 실용성과 상징성의 다리
근정문 일곽 ㅣ 법전으로 향하는 출입문
근정전 ㅣ 백악과 인왕의 품에 있는 지엄한 공간
근정전의 돌짐승 ㅣ 저마다의 소임을 충성스러움으로 묵묵히 지켜 가고 있는…
동궁 ㅣ 떠오르는 새 기운이 머무는 곳
수정전 ㅣ 세종 때 집현전으로 사용한 곳
경회루 ㅣ 웅장함 속에 숨은 우주의 이치
사정전 ㅣ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강녕전 ㅣ 자연의 순리를 따라 마음을 닦는 곳
교태전 ㅣ 음과 양이 만나 조화를 이루고
아미산 ㅣ 떨어지는 노을과 달을 머금는 곳
자경전 ㅣ 고귀함, 정정함을 축원하며
자경전 십장생 굴뚝 ㅣ 답답하고 좁은 공간을 신선의 세계로
집경, 함화당 ㅣ 색바랜 단청에서 묻어나는 옛스러움
향원지, 열상진원 ㅣ 네모진 연못, 동그란 섬
향원정 ㅣ 정자에 올라 그윽한 연꽃 향기에, 아름다운 주위 풍경에 취하고 싶다
동십자각 ㅣ 궁궐 주위를 감시하던 망루에서 서러운 눈요기거리로 전락하다

창덕궁 ｜ 후원의 신비로움

돈화문 ㅣ 문 하나 사이로 소음은 사라지고
금천교 ㅣ 조선 궁궐에서 가장 나이 많은 어른
진선문 ㅣ 자연스러움에서 어색함으로
인정문 ㅣ 허리를 굽히고 마음을 굽히고
인정전 ㅣ 개화의 바람이 스며 있는 곳
비궁청 ㅣ 형체는 남아 있으나 이름도, 뜻도 왜곡되어…
선정전 ㅣ 파아란 기와 속에서 느끼는 서늘함
희정당 ㅣ 경복궁에서 창덕궁으로
대조전 ㅣ 천지 음양의 조화로 큰 뜻을 이루고자
낙선재 ㅣ 소박한 듯, 빼어난 듯
부용지, 부용정 ㅣ 하늘, 땅, 사람이 만나는 곳
주합루 ㅣ 18세기 정조의 꿈과 이상
영화당 ㅣ 춘당춘색고금동
의두각, 기오헌 ㅣ 단촐함 속에 배인 효명세자의 꿈
애련정 ㅣ 군자의 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월궁과 은하수 ㅣ 월궁에 사는 돌짐승과 은하수의 오작교
연경당 ㅣ 짜임새 있는 사대부 살림집
관람정, 승재정 ㅣ 부채꼴 기단과 마루에 부채꼴 지붕을 얹은 관람정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한없이 붙잡는다
존덕정, 폄우사 ㅣ 만천명월주인옹자서
옥류천과 소요정, 태극정 ㅣ 바위 위에 놓인 물길에 시름을 얹어 흘려 보내고
청의정 ㅣ 소박하지만 우주의 이치를 담은 곳

창경궁 ｜ 가을 빛 쓸쓸함에서 스며드는 담백함

홍화문 ㅣ 동쪽으로 향한 까닭은?
옥천교 ㅣ 물이 흐르는 살아 있는 다리
명정문 ㅣ 위압적이지 않은 단아함으로
명정전 ㅣ 체면보다는 옛 모습을 따라서
문정전 ㅣ 네모난 기둥, 동그란 기둥
숭문당 ㅣ 질박함 속에 담긴 숭고함
함인정 ㅣ 동서남북 사계절이 담긴 곳
환경전 ㅣ 편액 문양이 아름다운
경춘전 ㅣ 건물 뒤편에 앉아 아름다운 화계를 바라보노라면
통명전 ㅣ 역사의 슬픔과 세월의 아쉬움
통명전의 연당 ㅣ 연꽃 향 가득한 신선 세계를 꿈꾸며
양화당 ㅣ 자연과 조화하는 마음
영춘헌, 집복헌 ㅣ 네모진 뜰에 하늘 담기
관덕정 ㅣ 조용한 숲 속에 앉아 세상 시름을 덜어

경운궁 ｜ 시련과 좌절 속에 피어났던 꿈

대한문 ㅣ 대안문에서 대한문으로
금천 ㅣ 시멘트 웅덩이 그리고 다리
중화문 ㅣ 역할은 잃었으나 마음은 잃지 않은
중화전 ㅣ 외향은 줄었으나 위엄은 갖추고
준명당 ㅣ 뒤쪽 툇마루에 앉아 뒤뜰의 그윽함을
즉조당 ㅣ 시대에 따라 그 쓰임새와 이름은 바뀌고
석어당 ㅣ 슬기로움이 돋보이는 2층 구조
덕홍전 ㅣ 경운궁에서 가장 늦게 건립된 전각
유현문과 꽃담 ㅣ 안으로는 용이, 밖으로는 학이 사는 신선 세상
함녕전 ㅣ 위협과 두려움 속에서의 몸부림
정관헌 ㅣ 서양세력에 기대어 보려는 외교적 몸짓
구 러시아 공사관 터 ㅣ 아픈 과거의 흔적을 찾아
원구단 ㅣ 하늘을 향한 마음을 담아

경희궁 ｜ 인왕산을 등지고 평지를 안은 곳

홍화문 ㅣ 떠돌이 신세 속에 제자리를 못 찾고
금천교 ㅣ 옛 흔적을 찾는 보물찾기놀이
숭정문 ㅣ 멀리 인왕산 자락이 아름다운 숭정문
숭정전 ㅣ 이름은 하나이나 몸은 둘
자정전 ㅣ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태녕전 ㅣ 사람이 그리운 태녕전
서암, 암천 ㅣ 조용히 솟은 샘물은 소란스럽지 않게 아래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