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뭔데 - 전우익의 세번째 지혜걷이 (알수6코너)

저자 | 전우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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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현암사 / 2002년 3쇄 |
규격 / 쪽수 | 150*210 / 140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호박이 어디 공짜로 굴러옵디까>에 이은 전우익 할아버지의 세번째 책이다. 고향인 봉화 구천마을에서 홀로 땅과, 나무를 지키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형님들에게 보낸 편지글 모아서 펴낸 것으로 다정다감한 말투가 특징이다.
글이라고는 하나, 일상어투가 그대로 묻어나는 통에 전부터 할아버지와 알고 지낸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조근조근 자연의 이치와 나무의 생애에 대해 말씀하시는 데, 그걸 가만 듣고 있으면 '이 책은 나무자식을 길러낸 할아버지의 인생철학서구나' 하는 데 생각이 미친다.
꾸민 흔적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순박한 말씨와 글은 얼마 못 가 마음에 작은 고랑을 내고 만다. 살아가는 일이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다같이 애쓰는 것임을 할아버지가 온몸으로 실천해 보이기 때문이다. 생명이 붙어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건 정성을 다해 돌보려는 자세, 사람과 사물을 매한가지로 존중하려는 마음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할 점이다.
도대체 아까운 것 하나 없이 풍풍 낭비하며 살았던 일, 남을 배려하기보다는 저만 편하려고 애썼던 일들이 상기되면서 할아버지처럼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한 촌로의 세상사는 이야기는 물질중심, 인간중심의 사고에 구멍을 뚫고, 그 터진 사고에 자연이라는 찬물을 끌어다 댄다.
목차
목차
나무 심는 즐거움 - 토막글 '콩심기'
함박꽃 - 토막글 '에스컬레이터'
줄무늬 삼나무 - 토막글 '귀룽나무와 이팝나무'
목수가 본 자연과 건축 - 토막글 '작은 책상'
제비와 제비꽃 - 토막글 '꾀고리', '인간이 휩쓸고 간 곳'
호흡 맞추기 - 토막글 '명정'
< 근원수필> 읽기
도연명
낡은 한옥 - 토막글 '돌매화 나무'
발바닥으로 삽시다 - 토막글 '권정생 선생님 집', '인공과 자연'
분교 여선생님 - 토막글 '부엌', '아껴라'
노신의 후기 문학 - 토막글 '굼벵이', '당달봉사'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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