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낙서, 밑줄, 변색 없이 상태 깨끗하고 좋음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지은이이자 국내 최초의 갑골학 박사인 김경일 교수가 한중일 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통한자 1,000여 자를 뽑아, 이 중에서 갑골문이 존재하는 글자를 모두 찾아내 700여 자의 갑골문 원형을 넣고 해설한 책.

이 책은 기왕의 파자 풀이 학습서나 천자문 암송 방식의 한자책들과는 달리 철저하게 갑골문이라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하여 쓰여졌다.

이 책에서 사용된 700여 개의 갑골문들과 관련 한자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설명들은 한자 학습뿐 아니라 한자 하나하나에 대한 기본 원리와 동양문화의 뿌리까지 걸터듬어 볼 수 있다. 갑골문은 4,000년 전 중원이라는 곳에서 살던 사람들의 기록이다. 갑골문은 이집트의 상형문자에 비견되는 역사적 비밀과 문화적 흥취가 가득한 그림문자다. 김경일 교수의 갑골문을 바탕으로 한 한자 학습 방법은 이제까지의 구태의연한 한자알기의 방식을 벗어나 아시아의 공통 기호(Asian Sign)라는 의미에서 한자를 학습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