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신의 어떤 오후 - 정영문 소설 - 초판 (알소9코너)

목신의 어떤 오후 - 정영문 소설 - 초판 (알소9코너)
목신의 어떤 오후 - 정영문 소설 - 초판 (알소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정영문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2008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15 / 303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4,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한국문학에서 매우 독특한 영역을 가진 작가의 소설집. 10편의 소설은 작가 특유의 문체로 죽음과 구원, 존재의 퇴조 등 인간 본연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특히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소설 속 인물들이 특징적이다. 그들의 독백은 작가가 되었다가 다시 소설 속 인물의 것이 되기도 하며 전혀 다른 누군가의 음성이 되기도 한다.

어떤 희망도 욕망도 없이 최소한의 삶만을 유지하며 오히려 즐거워 보이는 소설 속 인물들. 작가는 이들의 낮은 중얼거림을 천천히 뒤따라가는 형식으로 그려낸다. 표제작 ‘목신의 오후’는 세 사람이 호숫가의 공터에 소풍을 나온 것에서 시작한다. 파이프 담배를 문 그, 그의 사촌인 그녀,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살고 있는 나. 마치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들처럼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는 세 인물들.

그들은 각자 아버지와 어린 시절 연인과의 사랑과 현재의 삶 등 익숙한 것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얘기한다. 그들의 주위에는 무언가 끝까지 기다릴 듯 배회하는 까마귀들이 있다. 곧 비를 쏟을 듯 몰려오는 먹구름도 그들을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그때, 숲 저편에서는 개 끈을 손에 쥔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목차

목차

브라운 부인
여행의 즐거움
목신의 어떤 오후
추억의 한 방식
닭과 함께 하는 어떤
목가적인 풍경
유원지에서
동물들의 권태와 분노의 노래 1
-물속의 알람소리
동물들의 권태와 분노의 노래 2
-동굴 생활자
동물들의 원태와 분노으 노래 3
-부엉이의 숲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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