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정채봉 3주기(2004년 1월 9일)를 맞아 펴낸 작품집. 1997년에 출간되었던 <느낌표를 찾아서>, <모래알 한가운데>, <내 마음의 고삐>를 한 권으로 모아 엮은 것이다. 바쁘고 각박한 삶을 꾸려가는 현대인들에게 영혼의 위로를 전해주는 책.

때묻지 않은 맑은 시선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날카롭게 파헤치기도 하고, 삶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함축적으로 표현해내기도 한다. 동화적 감성으로 철학적인 내용을 풀어냄으로써 모든 사물과 세상, 인생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주는 명상잠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