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묻지 맙시다 (알작23코너)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묻지 맙시다 (알작23코너)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묻지 맙시다 (알작2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움베르토 에코/김운찬
출판사 / 판형 열린책들 / 2004년 초판4쇄
규격 / 쪽수 135*195 / 148쪽
정가 / 판매가 7,50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원제는 다섯 개의 도덕론 Cinque Scritti Morali (1997). 전쟁과 파시즘의 문제에서부터 미디어와 신앙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현실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에코의 깊은 이해를 엿볼 수 있다.

에코는 수록된 5편에 대해서 '주제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윤리적인 성격의 글들이며, 따라서 하면 좋을 일, 하지 않아야 할 일 또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에 관한 글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들은 비관용적이고 비도덕적인 세계에서 관용을 베풀고 자신의 입장을 명쾌하게 밝히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이야기한다.

'전쟁에 대해 생각하기'에서 에코는 원거리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끊임없이 이주와 이민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에 와서 국경의 방어라는 전쟁 방식은 이미 낡은 것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현대의 전쟁은 불필요한 낭비이며, 생명과 자원의 고갈이라고 비판했다.

'영원한 파시즘'에서는 파시즘의 역사적 형태와 공통 특질을 분석했다. 또한, 파시즘은 '전통의 숭배', '좌절된 중간 계층들에 대한 호소'라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오늘날에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에코는, 세계사적인 사건에 대해 한 개인이 윤리적으로 올바른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려준다. 어떤 식으로든 개인은 세계사적 문제에 연루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에코의 세계관과 정치적 입장을 관찰할 수 있는 얇지만 의미있는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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