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기타 (알집2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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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기타 (알집2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길희성 역 지음
출판사 / 판형 현음사 / 2009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70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바가바드 기타' 문자 그대로 풀면 '지존(至尊)의 노래(gita)'라는 뜻으로, 바가바드 즉 '거룩한 자'인 크리슈나의 가르침을 담은 시가(詩歌)이다. 다시 말해서, '크리슈나의 노래', '거룩한 자의 노래'라는 뜻이다.

<<바가바드 기타>>는 원래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의 제6권의 일부분인데, 내용상 분리되어 하나의 문헌이 된 것이다. 보통 줄여서 <<기타>>라고도 한다. 간디와 타고르를 비롯하여 수많은 이들이 칭송을 아끼지 않은 책. <<기타>>의 사상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요가(yoga)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요가는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데, 가장 대표적인 의미를 찾자면 '정신이 산만하지 않고 제어된 상태'를 뜻한다. 즉 각종 욕망에 이끌려 흩어졌던 산만한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고정되거나 집중됨으로 인해 제어되고 안정을 얻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기타>>에서는 일상적인 인간의 마음이란 마구 날뛰는 난폭한 야생마와도 같은 것인데 이런 끊임없이 변하는 외부 세계의 대상들이나 온갖 욕구와 충동에 대해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확고부동한 정신 상태를 제어된 상태라고 하며, 이렇게 제어된 사람이야말로 <<기타>>가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인격이다. 즉 끊임없는 욕구의 악순환과 갈등, 대립과 혼돈을 넘어 평안과 안식을 얻은, 그야말로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mokṣa)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이른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기타>>에서는 크게 세 가지 길을 제시한다. 첫째가 지혜, 둘째가 행위, 셋째가 신애이다. 여기서 신애란 우주만물의 궁극적 실재이며 인간존재의 궁극적 근거를 전심으로 생각하고, 기억하고, 사랑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에 헌신하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킨다. 원수와 친구, 그리고 존경과 멸시를 평등히 여기며, 냉(冷)과 온(溫), 고(苦)와 락(樂)을 평등히 여기며 집착을 떠난자, 비난과 칭찬을 동등히 여기며 말이 없고 무엇에나 만족하는 자, 정처 없으며 마음이 고정되고 신애로 가득 찬 자는 나에게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p.193. 제12장 18~19.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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