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하드커버+자켓)-상태 매우 좋음, 거의 보지 않은 책

객관적 관념론의 근거짓기 문제를 다룬 책. 현대 독일 철학자 비토리오 회슬레가 헤겔 철학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객관적 관념론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회슬레는 27세에 발표한 이 짧은 논문을 통해, 변증법적 모순을 통한 간접증명이라는 방식으로 객관적 관념론의 근거짓기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

회슬레는 객관적 관념론을 증명하기에 앞서, 오늘날 상대주의 진영에서 주장되는 여러 반론들을 소개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논박해간다. 이 책은 합리성에 대한 반성적 사유로부터 선험적 진리에 대한 확신을 이끌어내고, 그로부터 다시 실천철학의 가능성을 찾으려 한 회슬레의 야심찬 철학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린 작품이다.

목차

머리말: 객관적 관념론의 근거짓기 물음들 1. 객관적 관념론의 합리적 재구성 시도에 대한 널리 퍼져 있는 반론들에 대한 메타비판 1.1 여론의 원리로서 상대주의 1.2 객관적 관념론에 대한 반론들 1.3 반론들에 대한 반박 2. 객관적 관념론의 근거짓기 2.1 철학 체계의 유형론 내부에서의 객관적 관념론 2.2 객관적 관념론의 근본 사상의 증명 시도 2.2.1 증명 2.2.2 증명의 방법에 관하여 2.2.3 증명된 것의 존재론적 위치에 관하여 3. 객관적 관념론의 문제들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