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우리 미술의 정수를 모아, 새로운 체재로 엮고, 재미있게 풀어쓴 한국미술사 !

경주대학교 박물관장인 지은이가 쉽게 쓴 한국미술사 이야기. 보통의 미술사 책처럼 시대별로 개관한 것이 아니라, 고구려 무덤벽화, 고려시대의 청자, 조선시대의 민화 등 각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장르를 선정해 서술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미술 가운데 자랑할 만한 12개의 아이템을 골라 그 전개과정과 조형세계를 다루었다. '한국미술의 이해' 시리즈로 계속 출간할 예정.

지은이는 '한국의 전통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라 정의한다. 각각의 작품을 살아 숨쉬는 생명체로 보느냐, 아니면 단순히 오래된 물건으로 보느냐의 간단한 인식 차이가, 그 본질을 꿰뚫어 보느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관건이 된다는 것이다.

학술적인 논문 형식에서 탈피하여 작품과 관련한 경험담, 설화, 시 등을 인용하면서 보다 읽기 쉽고 편한 글쓰기를 시도한다. 흥미롭고 정곡을 찌르는 작품 설명이 독자들을 우리 미술의 아름다운 세계로 안내해준다. 250여종의 도판을 함께 수록했다.

목차 .

구상과 추상의 갈래 - 선사시대 바위그림 ...23 . 현세와 내세의 사이 - 고구려무덤 벽화 ...41 . 하늘을 향한 염원 - 삼국.통일신라시대 탑 ...65 . 다양한 휴머니즘의 세계 - 삼국시대 조각 ...87 . 위엄과 관능을 넘어서 - 통일신라시대 조각 ...101 . 시로 빚은 또 다른 자연 - 고려청자 ...121 . 화려하고 섬세한 장엄의 깊이 - 고려불화 ...139 . 무한한 공간의 향유 - 조선백자 ...159 . 자연보다 더 자연스러운 - 분청사기 ...183 . 금강산에서 불어온 진경바람 - 진경산수화 ...199 . 역사의 전면에 떠오른 통속문화 - 풍속화 ...225 .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 민화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