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예술가의 연인 - 엘뤼아르.에른스트.달리, 그리고 갈라 (미14코너)

세 예술가의 연인 - 엘뤼아르.에른스트.달리, 그리고 갈라 (미14코너)
세 예술가의 연인 - 엘뤼아르.에른스트.달리, 그리고 갈라 (미1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도미니크 보나 (지은이) | 김남주 (옮긴이)
출판사 / 판형 한길아트 / 2000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10 / 547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7,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시인 폴 엘뤼아르의 아내이자 화가 막스 에른스트의 연인, 그리고 살바도르 달리의 동반자였던 한 여인의 전기. 그녀는 1894년 타타르에서 태어나 1982년 스페인에서 숨을 거둔 엘레나 디미트리예브나 디아코노바, 갈라이다. 20세기 초반의 걸출한 예술가들의 연인으로서 모스크바, 알프스, 파리, 뉴욕, 바르셀로나를 넘나들며 역동적인 삶을 살아온 여성이다. 프랑스의 전기 작가인 도미니크 보나가 집필했다.

단테의 베아트리체, 보들레르의 잔, 카프카의 밀레나 등 뮤즈이자 후원자인 여성은 언제나 예술가 뒤에 머물러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은 갈라라는 인물이 본격적인 전기의 대상으로는 이색적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지은이가 주목한 것은 엘뤼아르나 달리의 삶이 아니라 수많은 시와 그림 속에서 살아 있지만 그 자신은 창작의 주체가 아니었던 여성이다. 줄곧 '주변'으로만 간주되던 '조연'의 역할을 통해 시대와 사조를 드러내려는 시도인 셈이다. 양차 세계대전과 20세기 초반 유럽을 휩쓴 혁명의 물결, 그리고 새롭게 태동한 예술인 초현실주의 등 이 책은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20세기 예술사에 대한 개괄적인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대부분의 전기에서 드러나는 미화나 과장 없이, 구체적인 세부 묘사와 더불어 객관적인 시선을 잃지 않는 작가의 솜씨는 평전의 모범이라고도 할 만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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