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목을 친 남자 - 프랑스혁명의 두 얼굴, 사형집행인의 고백 (알역19코너)

왕의 목을 친 남자 - 프랑스혁명의 두 얼굴, 사형집행인의 고백 (알역19코너)
왕의 목을 친 남자 - 프랑스혁명의 두 얼굴, 사형집행인의 고백 (알역1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아다치 마사카쓰 (지은이), 최재혁 (옮긴이)
출판사 / 판형 한권의책 / 201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07쪽
정가 / 판매가 14,000원 / 2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150년간 빛을 보지 못한 사형집행인의 실제 기록과 발자크의 저작을 토대로 새롭게 재구성한 역사드라마. 왕족이나 귀족,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프랑스혁명의 배경과 추이를 평면적으로 기술해온 기존의 역사서와는 달리, 파리의 공식 사형집행관을 중심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혁명사를 재구성한 논픽션이다.

실존 인물인 샤를 앙리 상송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프랑스의 대문호 발자크가 그의 일대기를 책으로 썼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며, 미셸 푸코는 대표작 <감시와 처벌>의 도입부에 루이 15세의 암살 미수사건의 범인 다미앵의 처형장면을 묘사하면서 그 처형집행인의 이름으로 상송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자유와 평등에 대한 열기와 서슬 퍼런 처형의 공포가 공존했던 프랑스혁명기에 저주 받은 처형인의 운명을 타고난 한 남자의 운명을 축으로 거대한 세계사적 전환기를 서술한, 놀랍고도 생생한 역사 논픽션이다.

사형집행관의 시각에서 18세기 프랑스에서 행해진 처형과 고문의 잔혹한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사형제도에 대한 고뇌, 사형집행의 공무를 위임받았음에도 세상의 박해와 편견에 희생되어야 했던 처형인 가문의 비애와 숙명, 그리고 존경하는 왕과 왕비를 비롯해 무고한 사람들의 목을 치는 동안 사형제에 깊은 번민을 느끼고 눈을 감는 날까지 사형제 폐지를 꿈꾸었던 샤를 앙리 상송의 인간적 고뇌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프롤로그
1장 저주받은 가문
2장 일렁이는 혁명의 기운
3장 국가의 면도날, 기요틴의 탄생
4장 무자비한 신들
5장 국왕을 혁명의 제물로
6장 그날은 오지 않았다
맺음말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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