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 창비시선 241 - 초판 (알시12코너)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 창비시선 241 - 초판 (알시12코너)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 창비시선 241 - 초판 (알시1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상국
출판사 / 판형 창비 / 2005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28쪽
정가 / 판매가 6,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대상에 대한 성실한 관찰로 영동 지역의 자연과 현실을 그려온 이상국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 출간됐다.

시인은 전통적 서정에 뿌리를 두면서도 새로운 발상을 통해 분단체제를 살아가는 역사의식을 견지해왔다. 1998년 <집은 아직 따뜻하다>로 제1회 백석문학상을 황지우 시인과 공동수상하며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기도. 시인이 일하는 곳은 백담사 만해 마을이다. 시인이 매일 넘어야 하는 진부령은 이 시집의 중심에 서 있다. 주변에 펼쳐진 영동.영서 일대의 산천초목과 어둠, 짐승과 인간과 별이 바로 시의 원료인 셈이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소재는 '어둠'이다.

시인의 시에서 어둠은 '자연 그대로의 어둠', 즉 깜깜함이다. 그는 산속 어둠에 웅크리고서 '전깃불에 겁먹은 어둠이 모여 사는/ 산 너머 후레자식 같은 세상'을 생각한다. 이 시집에서 시인이 무엇보다 예찬한 존재는 나무. 문명과 세속적인 삶에 환멸을 느끼는 시적 화자에게 힘을 주는 이는 바로 주변인들이다. '낯익은 풍경을 누비며 그 풍경에서 우리 민족의 새로운 기운을 얻어내'는 이상국 시인. 곽재구 시인의 말처럼 '마음 속에서 어질고 선한 기운들이 모락모락 피어나'게 하는 시집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