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사 오디세이 (알인6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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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사 오디세이 (알인6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쓰지 유미 (지은이) | 이희재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끌레마 / 2008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보통책 크기) / 312쪽
정가 / 판매가 14,000원 / 1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번역이라는 창을 통해 인류의 문화, 학문, 예술, 과학이 세대와 국경을 넘어 파급되는 과정을 파헤친 프랑스 번역사이다.

번역을 통해 천년도 넘는 옛날에 씌어진 책이 되살아날 수 있으므로 번역은 시대를 넘어설 수 있다. 또한, 번역이 한때 창작에 버금가는 중요한 문화행위였음을 알려준다. 중세와 근대의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의 번역자와 번역사를 전하며 시대와 공간을 하나의 축으로, 번역가를 또 다른 축으로 삼아 인류의 문명, 문화, 인간 지성의 최고 유산이 어떻게 서로 감응하고 발전하면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서술한다.

한글로 된 문어의 최초 기록은 용비어천가이다. 그러면 프랑스어 문어의 기원은 무엇일까? 842년 샤를마뉴(카를 대제)의 손자들이 왕국을 나누겠다는 서약을 라틴어로 쓴 다음,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고프랑스어와 고독일어로 번역한 ‘스트라스부르 서약’이 프랑스어로 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즉, 가장 오래된 프랑스어 문서는 번역문이다. 16세기 프랑스에서 일어난 번역 붐이 근대국가의 기초가 다져진 시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통해 번역의 기여도를 평가한다. 국어의 확립은 근대 국민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프랑스어가 국어로서 확립되기 위해서 번역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다.

번역은 하나의 문명권에 속한 공동체 전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행위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번역은 하나의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 하나의 문명이 다른 문명으로, 하나의 역사가 새 역사로 파급되는 현상이 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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