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김환기 탄생 100주년 기념 (미27코너)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김환기 탄생 100주년 기념 (미27코너)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김환기 탄생 100주년 기념 (미2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충렬
출판사 / 판형 유리창 / 2013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15 (보통책 크기) / 328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2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한국 화단의 3대 블루칩 수화 김환기. 2013년은 김환기 탄생 100주년이다.

한국 추상, 반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수많은 명화를 탄생시킨 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충실하게 복원한 ‘정본’ 김환기 전기가 나왔다. 부분적으로만 알려졌던 김환기의 삶은 물론이고, 그의 예술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를 꼼꼼한 자료조사와 그를 알고 지낸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소상하게 밝혔다.

김환기는 니혼대학 미술부 재학 시절 아방가르드연구소와 후지타 쓰구하루 등의 영향으로 추상미술을 접했다. 이 무렵 일본 화단의 양대 등용문 중 하나인 ‘이과회’에 2회 연속 입선함으로써 화가의 길에 들어섰다. 귀국 후 고향 안좌도에 서울에서 활동하던 중 그의 예술의 절대적 동반자 김향안을 만났고, 김용준, 정지용 등의 영향으로 ‘조선미’에 심취, 그것을 예술 활동의 자양분으로 삼았다. 마흔 세 살의 나이에 안정적인 대학교수직을 박차고 파리로 가 유럽화단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그의 예술적 열망이 세계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후 홍대 교수로 복직했던 그는 쉰 살에 세계미술의 새로운 메카 뉴욕으로 가 그의 열정을 남김없이 쏟아붓는다. 1970년에는 한국미술대상을 수상하고, 미국화단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으나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1974년에 사망한다.

김환기는 ‘평범한 것의 위대함’을 조선의 백자 항아리에서 찾았고, 그것을 자신의 추상, 반추상미술에 접목했다. ‘민족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확고한 신념에 따른 것이다. 우리가 김환기를 소중하게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김환기 예술은 물론이고, 어렵게 느끼던 추상미술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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