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에 가까움)

사회적 불안감이 점점 높아지는 이러한 때, 현대인에게는 혼란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방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바로 명상에서 찾는다. 그러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명상은 그 목적이 치료이기 때문에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이 책에는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인 불교의 명상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있다. 먼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명상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짚어본다. 서양에서 심리치료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명상, 요가에서 행해지는 명상, 불교의 여러 수행 중 한 방법인 명상 등, 명상의 방법과 유형도 여러 가지다. 수많은 명상 방법 중,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명상은 불교명상이다. 붓다가 제시한 명상과 관련된 가르침은 한마디로 ‘명상 = 잘 쉬는 방법’이다. 여기서 잘 쉬어야 한다는 것은 편견과 독선을 쉬게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붓다가 제시한 명상은 서양의 심리치료의 목적을 뛰어넘어 인간이 느끼는 괴로움을 극복하게 하여 즐거움을 얻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독자는 불교명상을 통해 더 이상 갈등과 번민의 사슬로 끙끙대는 삶이 아닌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더불어 위빠사나의 실천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며, 초기불교경전에 나오는 명상에 관한 지침에 대해서도 가려 뽑아 명상 초보들에게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