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규 시집 - 숲을 떠메고 간 새들의 푸른 어깨(초판) (시14코너)

고찬규 시집 - 숲을 떠메고 간 새들의 푸른 어깨(초판) (시14코너)
고찬규 시집 - 숲을 떠메고 간 새들의 푸른 어깨(초판) (시1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고찬규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2004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18쪽
정가 / 판매가 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1998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이래 꾸준히 시작 활동을 펼쳐온 고찬규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인간에 대한 성찰과 연민이 가득한 시선을 통해 유한한 삶의 깨달음으로부터 비롯되는 경건함을 느낄 수 있다. '반짝이는 눈'으로 '별을 노래'하듯 각박한 도시의 삶과 주변부의 사람들을 그려낸다. 시인은 주변부로 밀려나 '깨지지 않기 위해 좀더 작아져야만' 하는 사람들의 삶을 노래한다. 홀로 '고추장을 버무리며 뚝, 뚝 눈물을 흘'리며 김장하는 김씨, '쇳덩이보다 무거운' 입을 다물고 묵묵히 일하는 불광동 대장장이, 쓸쓸해 보이는 보퉁이를 든 야간열차에서 만난 할머니... 그는알고 있다. '돌아서면 이긴 것도 없는 것도 없는 결국 바겐세일의 생'인 것을. 시인은 세상의 속도를 마냥 쫓아가지는 않을 셈이다. 그는 저마다의 가슴 속에 있던 선명한 불꽃을 보려 한다. 이제 그는 꽃보다 꽃을 피우는 세상을 탐구하기 위해 '시궁창'으로 들어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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