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 어른이 읽는 동화 (알소9코너)

저자 | 안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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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열림원 / 2004년 1판26쇄 |
규격 / 쪽수 | 150*215 / 12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작가 안도현의 어른이 읽는 동화.
시, 산문, 어른을 위한 동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인 안도현의 '어른을 위한 동화'. 작가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을 뿜던 시기를 감수성 넘치는 언어로 표현해낸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던, 혹은 꿈꾸어왔던 비릿하면서도 거칠 것 없던 열일곱의 나이를.
작품 속의 '나'는 그리 부족할 것도 억울할 것도 없는 그저 평범한 소년이다. 인생을 뒤흔들만한 어떤 일도 없이 '수평선을 보며 학교에 갔다가 다시 수평선을 보며 집으로 돌아오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나는 어느날 오토바이를 끌고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다. 화가 난 아버지는 그 화풀이를 어머니에게 해대고, 아무 말도 없이 맞는 어머니를 보면서 나는 가출해버린다.
내가 찾아간 곳은 짜장면집, '만리장성'. 철가방을 매게 된 나는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만리장성에서 나이아가라를 1분만에 오간다. 새롭게 만나게된 도시의 사람들, 오토바이 폭주, 첫사랑 그리고 이별. 나는 다시 도시를 떠나 집으로 오던 중 사고를 당하고 오토바이는 바닷속으로 사라져버린다.
그 뒤로 9년이 흐른 뒤 나는 별볼일없이 인생이 지나가 버렸다. 정말 지루하게-.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일은 열일곱 살에 일어난다. 어른이란 열일곱, 열여덟 살에 대한 지루한 보충설명일 뿐이다'라는 경구를 주제로 섬세하게 혹은 약간은 치기있게 그려나간 이 작품은 추억과 동경을 가로지르는 경계에 서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때로는 아쉬움으로, 때로는 그리움으로. 맵고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던 양파가 그 빛을 다하고 짜장면에 들어가 완전히 흡수되듯이 사춘기에 겪는 정신의 통과의례를 통해 어른이 되어버리는 과정을 너무도 예민하게 담는다. 모던한 느낌을 주는 삽화와의 결합도 신선하다.
도서 부연설명
유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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