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일 시집 - 아무튼 씨 미안해요 (알75코너)

김중일 시집 - 아무튼 씨 미안해요 (알75코너)
김중일 시집 - 아무튼 씨 미안해요 (알7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중일
출판사 / 판형 창비 / 201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76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6,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창비시선' 347권.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자유롭고 풍성한 상상력이 넘쳐나는 개성적인 시세계를 펼쳐 보이며 2000년대 한국 시단을 이끌어갈 젊은 시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중일 시인의 두번째 시집.

첫 시집 <국경꽃집>에서 "이국적 신비와 몽환적 우수가 떠도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초현실의 세계"(강계숙)를 보여주었던 시인은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감각적인 언어와 현란한 이미지가 눈부신 시편들을 선보인다. 사물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이 어우러진 가운데, 이질적인 소재를 포개어 새로운 이미지를 끌어내는 시적 상상력이 단연 돋보인다.

시인은 표제작 '아무튼 씨 미안해요'에서 "아무튼 총알을 맞고도 목숨이 붙어 있다면 그때부턴 식물의 시간을 사는 겁니다. 아무튼 덤 같은 거죠."라고 썼다. 자못 낮은 저 목소리는, 그러나 역설적으로 자신의 사유와 언어로 세계를 재구성할 가능성을 부른다.

시인은 "프레스에 잘린 새끼손가락을 땅에 묻으니 하룻밤 사이에 무성한 나무로" 자라나는 광경을 상상한다. 끝없이 남루해 보이는 세계이지만 바로 한 겹 아래에 기적과 같은 반전이 숨겨져 있다면, 지금은 '아무튼' 그저 살아낼 뿐인 삶이라도 충분히 아름답고 풍성할 수 있는 게 아닐지. 오늘 우리는 그의 시를 통해 "세포가 저마다 색깔을 얻는" 경험을 하게 될지 모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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