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 - 16세기와 17세기의 마법과 농경 의식 (알역55코너)

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 - 16세기와 17세기의 마법과 농경 의식 (알역55코너)
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 - 16세기와 17세기의 마법과 농경 의식 (알역5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카를로 긴즈부르그 (지은이), 조한욱 (옮긴이)
출판사 / 판형 길 / 2004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68쪽
정가 / 판매가 20,000원 / 25,000원

도서 상품 상태

보통(하드커버) - 상태는 새책처럼 좋으나 도서관에서 나온 책이라 장서인, 라벨, 분류기호 붙어 있음, 자켓은 없음

도서 설명

미시사 방법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1966년 작을 한국어로 옮긴 책. 널리 알려진 <치즈와 구더기>보다 10년 앞서 발표된 것으로 긴즈부르그 저술세계의 출발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책은 1618년에 일어난 마리아 판초니의 재판을 중심으로, 자생적인 민중문화가 기독교로 대표되는 엘리트 문화의 탄압을 받으면서, 어떻게 '이단'으로 규정되고, 마법으로 동화되어 갔는지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1575년 이탈리아 북동부 프리울리 지역. 당시 농민들은 이단 심문에서 자신들(선한 농민들, 베난단티)과 마법사, 마녀들의 싸움에서 자신들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 마법사나 마녀가 이기면 흉년이 든다는 생각을 드러낸다. 이는 당시의 농민들이 엘리트 문화와는 별도로 고유의 민중문화를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단면.

그런데 1618년 이 둘의 문화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리아 판초니라는 부인이 자신이 베난단티임을 시인하며 이는 '악마'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것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일이 벌어진 것.

농민들의 민중문화가 갖는 이교도적 성격을 용납할 수 없었던 엘리트 계층은 이 사건을 기독교를 위협하는 요소로 간주하면서, 지속적으로 '베난단티'의 혼이 씌여 이상한 말을 퍼뜨리는 농민을 억압하고, 이들을 '이단'으로 몰아세우며 탄압한다.

당시 농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사료를 통해,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들의 독특한 종교적 심상과 민중문화가 이단 재판과 기독교 논리에 의해 고유성을 잃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엘리트 계층과 민중계층의 대립의 역사를 마법과 그에 대한 박해문제를 통해 보여주는 점이 흥미롭다.
 

한국어판 서문
서문
1972년 이탈리아어판의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

밤의 전투

죽은 자들의 행진

심문관과 마녀 사이의 베난단티

사바트에 간 베난단티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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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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