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과 연암, 노름에 빠지다 (알9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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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과 연암, 노름에 빠지다 (알9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유승훈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살림 / 2006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52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8,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우리 역사 속의 '호모 루덴스'들을 발굴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박사(賭博史). 삼국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도박의 종류와 놀이 방법, 도박에 얽힌 에피소드와 사회상을 추적한 이 책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마련해 준다.

황해도 곡산부사로 재직하고 있던 1799년, 다산 정약용은 절도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경자년 봄에 촉석루에서 떠들썩하게 악기를 연주하다 해가 저물어서야 파하였습니다. 그리고 심비장과 함께 저포 노름을 하여 3천 전을 가지고 여러 기생들에게 뿌려주며 즐겁게 놀았던 일을 기억하십니까? 이제는 벌써 19년이 지났는데도 어제의 일처럼 역력합니다."

다산이 기생들과 노름을 벌이고 3천 전이라는 거금을 뿌렸다는 사실이 이채롭다. 이 편지에서 '저포 노름'은 쌍륙 놀이를 의미한다고 한다. 조선 중기 이후 사대부의 놀이문화를 사로잡았던 쌍륙 놀이는 양반과 기생이 풍류를 즐기는 보편적인 사회상의 하나였다. 연암은 편지를 쓰다가 문장이 막히면 혼자서 쌍륙을 쳤다고 한다. 요즘 말로 하면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준 셈이다.

책에 실린 호모 루덴스'들의 일화를 살펴보자. 고려시대 의종은 요즘의 경마와 같은 격구를 얼마나 좋아했던지 가뭄이 극심했을 때도 기우제를 지내기는커녕 격구에 몰두했다고 한다. 훗날 우의정에 오른 원인손은 '투전의 국수'라 불릴 정도로 고수였다. 을사오적의 한 사람인 이지용은 '희대의 화투대왕'이었다.
 

저자의 말_ 아침 바다에서 길어 올린 단상
프롤로그_ 거꾸로 본 음지의 역사

1장 고대 샤먼은 최초의 도박꾼이었을가 - 도박과 점복
2장 신라의 귀족, 주사위 놀이로 밤을 지새다 - 도박과 주사위
3장 백제인의 저포, 윷놀이의 조상인가 - 도박과 윷놀이
4장 고려시대의 격구는 스포츠 도박이었다 - 도박과 격구
5장 양반과 기생, 쌍륙판에서 내기를 벌이다 - 도박과 쌍륙
6장 조선후기의 투전, 도박의 전성시대를 열다 - 도박과 투전
7장 친일파 이지용, 나라를 팔아 화투대왕이 되다 - 도박과 화투
8장 고스톱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 도박과 고스톱
9장 자본주의 국가는 언제나 양다리를 걸친다 - 도박과 국가

에필로그_ 잃었을 때 떠나라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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