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 함순례 시집 - 저자서명본 (나2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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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삶창시선' 39권. 함순례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첫 번째 시집 <뜨거운 발>에서 '구체적 서사가 압축되고 풀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도출되는 깊은 서정성'을 보여주었던 함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과연 어떤 빛깔로 빛이 날까.
함 시인은 시를 쓰는 동시에 한국작가회의, 리얼리스트100 등의 문인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오기도 했다. 발문을 쓴 최은숙 시인에 의하면 함 시인에게는 "후배들을 아우르는 늠름함이랄까, 한 살만 어려도 확실한 아우를 삼는 형님 포스"가 있다고 한다. 때문일까.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두고 '대모 같은 품성'을 지녔다고 말한다. 그런 그녀의 품성은 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함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혹시나>는 시종일관 너그럽게 모든 것을 품고 쓰다듬는 '대모'의 시선으로 '우리'들을 둘러싼 다양한 삶의 모습을 주시한다. 웃고 울고 놀라는 다양한 감정의 결들 속에서 함 시인은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생의 주름'들을 포착해낸다.
함 시인의 시편은 강하게 주장하지도, 그렇다고 마냥 입을 다물고 있지도 않는다. 지나치게 어수선하거나 적요에 몸을 숨기는 것도 아니다. <혹시나>에는 둥글게 둥글게, 가족과 이웃 그리고 자연에게 건네는 담백한 이야기와 고백들로 가득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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