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꾼 뒤에 - 문학동네 시집 65 - 초판 (알시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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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무진 일기> 이후 13년 만에 내는 네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어찌할 수 없었던 한 세월이 흘러가고 그 뒤에 느꼈던 먹먹함과 서글픔을 '꿈 꾼 뒤에' 다가오는 그것에 비유한다.
13년만의 펴낸 시집이라 시인의 변화도 눈에 잡힌다. 모호하게 표현되던 주제의식은 명료한 표현으로 도장 찍듯하고, 역사와 현실에 놓여있던 무게중심은 보편의 삶과 서정으로 이동했다.
그럼에도 그의 시에는 변치않는 것이 있으니, '역사와 종교'라는 두 기준이다. 지난 시집들처럼 그는 역사와 종교 속에서 어떻게 자리해야 좋을지 불안해한다. 그 중간에서 어정쩡하게 서 있는 자신을 명명백백 고백하는 시편들.
회오와 갈등의 터널을 지나 그가 찾아간 곳은 우물이다. '우물무덤'에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찬물로 오래 눈을 씻"는다. 생기를 얻고 다시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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