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리엔트 - 이산의 책 24 (코너)
| 저자 | 안드레 군더 프랑크 (지은이), 이희재 (옮긴이) |
|---|---|
| 출판사 / 판형 | 이산 / 2003년 1판1쇄 |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608쪽 |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종속이론의 대표적 이론가로 꼽혔던 안드레 군더 프랑크가 20여년만에 내놓은 <리오리엔트>는 지난 150여년 간 서양 근대 학문의 역사서술과 사회과학이론을 가차없이 깨부수고 있는 문제작이다.
그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고 배우는 세계사는 19세기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유럽중심주의적 관점에 의해 쓰였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보편적 사회과학이라는 것 역시 단순히 유럽중심적 발명으로 새롭게 탄생되었다고 지적한다. 마르크스와 베버, 아날학파의 거장 페르낭 브로델, 프랑크의 학문적 동지였던 월러스틴, 새뮤얼 헌팅턴 역시 이 편협한 이데올로기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한다.
1800년 세계경제에서 우세한 지위를 점했던 지역은 아시아였으며, 그 정점에는 중국이 있었다. 풍부한 물산과 인구, 수준 높은 농업기술로 무역에서 우위를 점했던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기술혁신에 둔감했고 유럽은 그 반대였다. 결국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유럽은 이를 예외적 현상으로 평가하며 유럽이 세계를 주도하는 양 해왔다는 것이다. 프랑크는 '유럽은 아시아 경제라고 하는 열차의 3등 칸에 달랑 표 한 장을 끊어 올라탔다가 얼마 뒤 객차를 통째로 빌리더니 19세기에 들어서는 아시아인을 열차에서 몰아내고 주인 행세를 하는 데 성공했다'라는 비유로 이를 표현하고 있다.
프랑크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아시아의 재부상을 알리기보다는 모든 종류의 인종중심주의나 자민족중심주의에 통렬한 비판을 가하며, 세계의 모든 지역이 평등하게 교류하는 보편적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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