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와 예술 -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총서-006 (알다7코너)

체계와 예술 -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총서-006 (알다7코너)
체계와 예술 -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총서-006 (알다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병한 등저 / 박영선 편
출판사 / 판형 이학사 / 2017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24쪽
정가 / 판매가 25,000원 / 2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분화와 전문화의 논리에 갇힌 근대적 학문에 대한 반성
초학제 연구, 새로운 지식, 새로운 학문을 창출하고자 하는 노력

전문성을 얻는 대신 전인성을 상실한다는 것이 근대적 인간의 운명이며, 이것은 근대적 학문의 운명이기도 하다. 근대적 학문은 분과 학문이고, 분과 학문은 사고를 가두는 상자와 같다. 상자 안에 갇힌 학자는 삶의 세계로부터 고립된다. 따라서 근대적 분화 및 전문화의 논리가 드리우는 짙은 그늘을 생각할 때 오늘날 초학제 연구나 융합 학문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융합 학문은 이러한 분화적 사고의 한계를 타파하자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융합 연구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세부 학문 분야 내에서 이루어지는 공동 연구, 다른 학문 분야 사이의 다학제 연구, 융합의 정도가 더 심화된 학제 간 연구 등이 있다. 학제 간 연구가 성숙하면 물리화학, 생화학, 인지과학, 생물물리와 같은 새로운 학문 분야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지향하는 초학제 연구는 이보다 더 넓은 의미의 융합 연구를 지향한다. 초학제 연구는 사고방식마저도 다른 ‘먼’ 학문 분야 사이의 융합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지식, 새로운 학문을 창출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다학제 연구와 학제 간 연구의 결과물을 비빔밥이나 샐러드에 비유한다면, 초학제 연구는 음식 재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잃고 새로운 형태로 태어나는 스프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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