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아래에서 역사를 기록하다 (알미92코너)

오동나무 아래에서 역사를 기록하다 (알미92코너)
오동나무 아래에서 역사를 기록하다 (알미9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황현 (지은이), 김종익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역사비평사 / 2016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672쪽
정가 / 판매가 28,000원 / 22,3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오하기문>과 <매천야록>은 매천 황현의 대표적인 역사서로 꼽힌다. 두 권 모두 황현 자신의 당대 역사를 편년체 서술 방식인 연월일별로 정리하면서, 날카로운 비평을 서슴지 않고 써 내려간,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저작이다. 이미 여러 역자가 번역하여 다양한 판본이 있는 <매천야록>에 비해 <오하기문>은 1994년 역사비평사에서 펴낸 <번역 오하기문>이 유일한 한글판으로 있을 뿐이었는데, 그마저도 절판된 상황이라 헌책방에서나 어렵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에 펴낸 <오동나무 아래에서 역사를 기록하다>는 <번역 오하기문>과 원저가 같다. 또한 1994년에 번역했던 김종익이 다시 새롭게 옮겼다. 그러나 동일한 역자가 똑같은 원저를 번역했다고 해서 1994년의 개정판이라고 부를 수 없다. 이 책은 완전히 새로운 梧下記聞이다.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펴낸 1994년판의 <번역 오하기문>은 직역에 가깝고, 전문가가 아니라면 쉽게 읽어내지 못하는 문장이 많은 편이었다. 문명(文名)으로 이름을 드날린 황현은 수많은 고사(故事)를 인용하고 중국의 옛 역사에 비유하여 글을 썼는데,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다면 앞뒤 맥락을 파악하면서 행간을 읽어내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에 펴내는 <오동나무 아래에서 역사를 기록하다>는 방대한 고사는 물론이고 고어나 고지명, 고문헌 등을 일일이 고증해내고, 어려운 한자어는 쉬운 우리말 문장으로 풀어 쓰면서 '잘 읽히는 글'로 완전히 새롭게 번역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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