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무늬, 스트라이프 (알차33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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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이 책은 줄무늬(stripe)의 문화사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다룬 역사서이다. 지은이인 미셸 파스투로는 중세 문장학의 전문가로, 이미지와 색의 역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미 <블루, 색의 역사>로 국내 독자에게 알려져 있다.
줄무늬는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것으로, 모호한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중세 유럽에서는 '악마의 무늬'로 취급받았다. 그래서 줄무늬는 오랫동안 배척과 위반, 사회의 아웃사이더-창녀, 망나니, 배신자, 이단다, 어릿광대 등-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낭만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롭게 세로줄무늬가 등장했고, 귀족들이 이를 즐겨 입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그 이미지는 변화해갔다. 특히 프랑스 혁명에서 줄무늬가 개혁과 자유을 상징하는 무늬로 쓰이게 되면서 줄무늬는 역동성과 젊음을 상징하게 되었다.
이렇듯 각 시대의 변화에 맞춰 그 의미도 다양하게 변화해온 줄무늬의 역사를 짚어보면 당시 사람들의 의식세계나 보편적인 가치체계의 한 면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문체 덕에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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