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의 안해 - 개성과 욕망의 시대, 재기발랄한 이야기들, 야담집 (알인89코너)

내시의 안해 - 개성과 욕망의 시대, 재기발랄한 이야기들, 야담집 (알인89코너)
내시의 안해 - 개성과 욕망의 시대, 재기발랄한 이야기들, 야담집 (알인8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임매 외/김세민 역
출판사 / 판형 보리 / 2006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 551쪽
정가 / 판매가 25,000원 / 1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쟈켓)

도서 설명

18~19세기의 야담집 <잡기고담> <기문총화> <파수편>에서 뽑은 야담 86편을 엮었다. 조선 후기의 걸작으로 꼽히는 임매의 <잡기고담>을 최초로 온전히 담아낸 것을 비롯, 연구자 외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야담집들을 일반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들 야담들은 내시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파격적인 제목처럼 동시대의 소설보다 더 발전된 서사를 보여준다. 낭만주의와 현실주의, 풍자와 해학, 빼어난 인물 묘사로 당대 현실을 충실히 드러내면서도 재미도 놓치지 않는 매력 만점의 야담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새로 얻은 남편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내시의 부인, 여종의 발을 움켜쥐어 놓고는 부인에게 걸리자 부인의 발인줄 알고 그랬다고 변명하는 재상 등 인간의 욕망을 보다 솔직하게 표현한다. 인삼을 열배 값으로 팔아 부를 얻은 장사꾼, 담배 같은 환금작물로 큰 돈을 번 허생 이야기 등 돈이 새로운 가치로 떠오르면서 상품 경제의 위력이 강해지는 시대의 모습도 보인다.

도덕과 의리, 고상함이 사회 전계층으로 퍼져 의리를 아는 기생과 종, 영웅이 되는 도적이 등장하기도 하며, 원수를 갚은 살인자 여성을 옹호하고 의로운 노비와 호걸스러운 도적을 예찬하는 등 근대적 작가 정신이 엿보이기도 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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