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 만문만화로 보는 근대의 얼굴 (알인37코너)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  만문만화로 보는 근대의 얼굴 (알인37코너)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 만문만화로 보는 근대의 얼굴 (알인3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신명직
출판사 / 판형 현실문화연구 / 2005년 초판4쇄
규격 / 쪽수 150*225 / 347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0,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흐트러진 글과 그림'이라는 뜻의 '만문만화'는 오늘날의 신문만평과 유사한 것으로, 1920~30년대의 식민지 조선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는 한국 만문만화 최초의 작가이며 대표적인 작가인 석영 안석주의 만문만화 작품들을 중심으로, 1920~30년대 조선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책에 드러난 식민지 조선의 모습은, 놀랍고도 서글프게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의 삶과 그리 다르지 않다. 암울한 식민지의 현실은 물론이거니와, 조혼이나 전근대적인 가족 관계로 인한 이혼이며 결혼 사기 사건, 자살 등이 비일비재하다. 문화주택을 지었던 신식 커플은 은행 대부에 집을 잃고 거미줄에 걸린 파리 신세가 된다.

그 와중에도 체제 현실과 타협하는 데에 성공한 부르주아들은 부와 권력을 과시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나날이 더욱 가난해 진다. 만문만화에 적혀있는 예스러운 어투와 표기법들은 유쾌하면서도 당시의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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