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의 알리바이 - 창비소설집 (초판) (알소2코너)
저자 | 공선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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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창작과비평사 / 1998년 초판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 책 사이즈) / 280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깨끗
도서 설명
가난한 여성의 삶에 맺힌 정한의 세계를 묘파해 온 저자의 두번째 창작 소설집. 어둡고 아픈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싹을 절묘하게 포착해낸다. 이 소설집 역시 저자의 일관된 주제의식의 연장선상에 있다.
주인집 김치를 훔쳐다 먹으며 뱃속의 아이를 키우거나, 배를 곯다 못해 갓난아이를 아동일시보호소에 맡겨야 하는 가난한 여성들을 등장시킨다. 그러나 이 여성 인물들은 남자로부터 버림받고 빈곤에 처했으면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는다. 그 원천이 되는 것은 본능적이고도 강렬한 모성이다.
저자는 `아이를 낳고 기른다고 어머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머니를 어머니로 키운다`고 말한 적 있다. 이 소설집에 나오는 이야기 중 일부는 그 자신의 쓰라린 경험이기도 하다. 표제작 「내 생의 알리바이」를 비롯해 「어미」 「술먹고 담배 피우는 엄마」 등 11편이 묶여 있다.
저자가 94년 말부터 98년 말 사이에 쓴 단편 11편을 모은 두번째 소설집이다. 가난한 여성인물에게서 드러나는 생에 대한 강인한 의지와 그 원천으로서의 모성을 주로 그리고 있다. 「어미」 「술 먹고 담배 피우는 엄마」「내 생의 알리바이」 등의 작품에서는 아이를 아동일시보호소에 맡긴 적이 있는 저자의 경험이 반영되어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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