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얼굴 - 아프칸 여성의 삶에 대한 생생한 기록 (알역27코너)

빼앗긴 얼굴 - 아프칸 여성의 삶에 대한 생생한 기록 (알역27코너)
빼앗긴 얼굴 - 아프칸 여성의 삶에 대한 생생한 기록 (알역2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라티파/최은희
출판사 / 판형 이레 / 2002년 1판3쇄
규격 / 쪽수 150*210 / 238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이 책은 1996년 9월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하던 당시 16세였던 한 소녀가 그날 아침부터 2001년 10월 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있던 날까지 써내려간 생생한 삶의 기록이다.

기자를 꿈꾸던 중산층 가정의 소녀 라티파는 탈레반 집권 이후 자유를 빼앗기게 된다. 학교는 문을 닫고, 어머니는 일하는 것을 금지당했다. 거리를 거닐고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는 것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았으며, 밖에 나가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가리는 '부르카'를 뒤집어써야만 했다. 물론, 이를 어기는 자는 공개 처형을 각오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런 절망 속에서도 라티파는 희망을 찾아낸다.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여자아이들과, 코란 이외의 학문을 배우는 것을 금지당한 남자아이들과 함께 비밀리에 수업을 시작한 것이다. 또한 퇴직 의사인 어머니도 비밀리에 진료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탈레반에게 저항하며 희망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프랑스 잡지「엘르」의 도움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온 이들 가족은 탈레반 정권 아래 유린당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현실을 세계에 고발하기에 이른다.

마치 '안네의 일기'를 연상케 하는 라티파(사실 이 이름도 본명이 아니라고 한다)의 수기는 단순히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비참한 삶을 고발하는 차원을 떠나, 참다운 인간의 삶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는 울림을 전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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