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과학을 넘어서 -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본 과학,기술,의료 (알과1코너)

남성의 과학을 넘어서 -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본 과학,기술,의료 (알과1코너)
남성의 과학을 넘어서 -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본 과학,기술,의료 (알과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오조영란, 홍성욱
출판사 / 판형 창작과비평사 / 2002년 초판4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사이즈) / 304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이 책은 이제까지 여성학 연구 쪽에서나 과학기술계 쪽에서 거론하지 않았던 문제, 즉 페미니즘과 과학의 접점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문제는 돌발적이고 언뜻 서로 아무 관련이 없는 문제인 것처럼 보이며, 엮은이의 서문에서도 드러나듯 여성학에나 과학기술계에나 산적한 코 앞의 문제를 도외시하는 추상적인 얘기로 비칠 우려도 안고 있다.

평등하고 논리적이기 때문에 '과학과 기술'은 남성과 여성의 차별이 없는 중립적인 학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과학지식들은 암암리에 쌓여진 남성중심의 사회적 이데올로기의 장벽을 쌓고 있다. 페미니즘의 시각은 이러한 기존의 과학 연구와 그것이 옹호하는 사회구조, 문화 등에 의문을 제기하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왔다.

이러한 예들은 과학기술의 각 분야에서 발견할 수 있다. 여성의 신체구조가 남성에 비해 열등하다는 고대 그리스 이래의 생물학 지식 때문에 여성은 '과도하게' 교육을 받아서는 안 되고, 사회활동 역시 불가능하다는 오랜 통념을 깬 것은 18세기 영국 여의사협회의 선구적인 활동이었다.

이들은 그때까지 축적된 해부학 지식과 임상지식을 총동원하여 남성 의사들이 제한적으로밖에 접근할 수 없었던 여성의 월경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폈고 월경이 여성의 교육과 사회활동에 아무런 제약이 되지 못함을 설파했다. 이 책은 이렇게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과학기술지식과 사회구조의 연관을 고찰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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