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마고원 옹고집 (알수10코너)

개마고원 옹고집 (알수10코너)
개마고원 옹고집 (알수1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리영광
출판사 / 판형 식물추장 / 200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75*230 / 327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67년 귀순한 리영광 씨, 세계일주를 하기 위해 남으로 왔지만, 이제는 도시를 떠나 산골에 숨어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개마고원에서 지낸 어린 시절. 그는 틈만 나면 개마고원을 올라 넓은 세상을 향한 꿈에 부풀었다. 세계일주를 위해 대학도 가지 않고, 뱃사람이 되려고 가출도 해보고, 압록강도 넘어 보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난다. 북쪽에서는 세계일주가 어렵다고 생각한 그는 인민군대에 입대해서 남쪽으로 휴전선을 넘는다.

귀순동기를 묻는 기자들에게 "세계일주"라고 대답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리영광 씨. 그러나 그는 지금껏 일본도 가보지 못했다. 일본은 고사하고, 국내도 맘놓고 여행하지 못했다. 빠르게 돌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 지친 그는 정선군 단림에 정착해 오직 자연에만 의지하는 삶을 산다.

이제 세계일주의 꿈은 접었다. 아내에 함께 만들어가는 자연과의 삶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만 남았을 뿐이다. 아침마다 가리왕산 정상을 향해 산책하면서, 그는 밋밋한 산의 능선을 바라본다. 그 이어진 산 끝에는 그가 그토록 떠나고 싶었던, 그리고 이제는 물기어린 그리움으로 남은 고향 개마고원이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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