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역8코너)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역8코너)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역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덕일
출판사 / 판형 김영사 / 2009년 1판27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사이즈) / 398쪽
정가 / 판매가 0원 / 6,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조선왕조실록>에 3000번 이상 언급된 조선최대의 당쟁가, 송시열. 그는 83세의 나이에 '죄인들의 수괴'라는 죄목으로 사약을 마시고 사사당했으나, 죽고 난 후 성균관 문묘에 공자와 함께 배향되고, 공자 맹자 주자처럼 송자로 불리는 영광을 누리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저자는 송시열에 대한 이같은 일방적 찬사를 거둬들이고 그를 시대 변화를 거부했던, 보수적인 정치가의 모습으로 세밀히 다시 그려낸다.

저자는 송시열이 이미 그 기능을 다한 주자학을 정치에 잘못 적용한 시대착오적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근본적인 사회변화가 요구됐던 당시 시대 상황을 무시한채 소중화(小中華)라는 명분론을 내세우고, 사대부 계급의 이익과 서인·노론이라는 당의 이익만을 중시했던 인물이라는 것. 결국 명분과 당익만을 내세워 '그들의 나라'를 지키는 데 급급했던 송시열과 집권 노론세력이 이후 조선 전체의 비극을 불러왔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라의 운명을 좌우했던 한 인물과 그에 얽힌 당시 정치 상황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하나의 역사적 반성을 촉구하는 저자는 <논어> '위정(爲政)' 편의 한 구절을 인용함으로써 송시열에 대한 평가를 끝맺는다.

공자가 말하였다. "군주는 두루 통하고 편벽되지 않지만 소인은 편벽되고 두루 통하지 못한다(子曰 君子 周而不比 小人 比而不周)".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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