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밖을 나서니 갈 곳이 없구나 (알인25코너)

문밖을 나서니 갈 곳이 없구나 (알인25코너)
문밖을 나서니 갈 곳이 없구나 (알인2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최기숙
출판사 / 판형 서해문집 / 2007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 327쪽
정가 / 판매가 11,900원 / 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조선 후기 문인들이 쓴 ‘전’ 가운데 중인.평민.천민이 주인공인 것들을 모아 우리말로 옮기고, ‘전’의 작가와 주인공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상상력을 펼쳐 보였다. 신분이나 겉모습이 아니라 인간의 진심과 됨됨이를 귀하게 보았던 문인들의 마음가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 실린 ‘전’을 지은 작가 중 홍양호.김조순 같은 이는 벼슬이 높고 권세가 있는 집안의 사람이지만, 성대중?이덕무는 서얼 출신이고, 조희룡.유재건은 중인, 정래교.김희령.김낙서는 평민이었다. 이들은 지위와 명예를 넘어서 인간적 가치를 알아보는 밝은 눈으로, 또는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마이너리티의 삶을 기록했다.

그들이 주목한 마이너리티는 집도 없고 가족도 없는 거지, 뛰어난 재능을 지녔어도 천민으로 취급받던 장인, 기질대로 살아 미치광이 소리를 들어야 했던 화가, 남몰래 숨어 산 궁녀,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기생, 살인을 하고도 석방된 부인, 요절한 천재 시인, 의로운 싸움꾼, 거리의 방탕아, 피 냄새 나는 백정, 부모 성을 함께 쓴 할아버지, 독학으로 명의가 된 사내, 유괴된 소년 등이었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