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 - 동시대인 총서 10 (알사40코너)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 - 동시대인 총서 10 (알사40코너)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 - 동시대인 총서 10 (알사4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동춘
출판사 / 판형 삼인 / 2001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 285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8,4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 이는 사회에 책임감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할 줄 아는 지식인이 많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동시에, 자신이 바로 그러한 독립된 지성으로 존재하겠다는 다짐이 되기도 한다.

성공회대 사회과학부의 김동춘 교수는 이 책에서 "자유주의를 '부르주아 이데올로기'라고 비판하던 사람들이 이제 '사적인 자유'에 안주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며 자유주의를 실천하는 것마저도 어려운 우리의 현실을 한탄한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이 같은 지식인 문제에 대해 저자가 생각해 온 바를 모은 것이다. 그가 바라는 것은 "정신적 상처와 굴절, 독단과 아집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 일관된 생각을 가진 인간으로"서는 것이다. 이는 보수와 진보라는 (아직은 사치스러운) 경계를 넘어 '철학과 이념에 바탕을 둔' 생각과 판단을 하고 이에 기초하여 행동할 수 있는 지성을 뜻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90년대의 사회현실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다양한 사회운동에 대한 글을 담았으며, 2부에서는 이른바 '지식인론'의 범주에 속하는 글들을 담았다. 3부에서는 학벌주의와 교육 문제, 의사를 비롯한 전문 지식인 집단에 관련된 글들이 실려 있다.

언뜻 보기엔 '지식인'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는 것이 무리인 듯도 하지만, 각각의 글에는 저자가 지식인으로서의 책임을 깊이 고민한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책에서 김동춘 교수의 주요 연구 주제인 노동과 한국현대사, 한국전쟁에 관한 학술 논문은 제외되었다. 그 대신 여러 잡지에 기고했던 에세이와 평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회 현실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분석력에다 경중을 조율하는 문장력까지 갖춘 보석 같은 '잡문'들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