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삶 - 장조, 주석수 소품산문집선 (작코너)

내가 사랑하는 삶 - 장조, 주석수 소품산문집선 (작코너)
내가 사랑하는 삶 - 장조, 주석수 소품산문집선 (작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장조, 주석수/정민 옮김
출판사 / 판형 태학사 / 2006년 초판4쇄
규격 / 쪽수 130*190(문고본 크기) / 267쪽
정가 / 판매가 0원 / 7,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에 가까움

도서 설명

청나라 초기의 소품가 장조의 '유몽영幽夢影'과 청나라 말 주석수가 '유몽영'의 여운을 이어 펴낸 '유몽속영幽夢續影' 전체 글을 한양대학교 정민 교수가 우리말로 옮기고 평설을 단 청언소품집淸言小品集이다. '숨어 사는 이의 꿈 그림자' 쯤으로 옮길 수 있을 특이한 제목에서 보듯, 이 책은 꿈꾸듯 흘러가는 인생의 강물 속에서 언뜻언뜻 그림자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상념들을 짤막한 잠언 형태로 기록해 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근대에 와서야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1930년대 '유몽영'을 처음 간행하여 소개했던 장의평章衣萍은 "재자才子의 책이면서 또한 위대한 사상가의 책"이라고 평한 바 있고, 주작인周作人은 "이처럼 오래 되었는데도 이같이 새롭다"고 그 참신한 생각과 깊은 여운에 감탄하였다.

이 책에 가장 열광한 사람은 임어당林語堂으로, 이 책을 대중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영역본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생활의 예술>에서 그는 "이런 종류의 격언집은 중국에 매우 많다. 그렇지만 한 권으로 장조가 쓴 이 책과 견줄 만한 것은 결코 없다"고 단언하였다. 이래 중국에서 이 책은 수십 종이 간행되었을 만큼 독서대중의 애호를 받아 <채근담> 이상의 인기를 누려 왔다.

'유몽영'과 '유몽속영'은 각각 219개와 86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어 분량은 많지 않지만, 거기에 담긴 내용과 풍격은 참으로 아름답고 영롱해서 구절구절이 읽는 이의 폐부를 찌르고 마음을 파고드는 감염력을 지니고 있다.

그 주된 내용은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정취를 음미하고 창조하는 기쁨을 노래한 것과, 일상 체험 속에서 만나는 삶의 철리를 기록한 것이 대종을 이룬다. 이 밖에 독서와 작문의 방법과 자질구레한 일상의 취미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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