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서양철학기행 1 - 트로이에서 에페소스까지 (알철2코너)

사진으로 보는 서양철학기행 1 - 트로이에서 에페소스까지 (알철2코너)
사진으로 보는 서양철학기행 1 - 트로이에서 에페소스까지 (알철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동희
출판사 / 판형 이학사 / 2000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사이즈) / 286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깨끗하고 상태 좋으나 책배(측면)에 볼펜으로 학번+이름 적혀 있음

도서 설명

저자가 직접 트로이, 미케네, 밀레토스, 에페소스 등 고대 서양철학의 중심지를 여행하며 그 속에서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상을 쉽게 풀어낸 책.

그러나 저자는 첫 장부터 철학 얘기를 지리하게 꺼내지 않는다. 오히려 3장에 걸쳐 트로이·미케네·크레타 섬의 유적에 얽힌 얘기들과 개인적인 여행기만을 실고 있어, 읽는 이는 '저자가 책제목을 잘 못 붙인 게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 수 있다. 그러나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저자는 신화의 세계에서 철학의 세계로 옮겨가는 과정을 자신의 여정으로 보여주는 것일 뿐이니까.

저자는 이렇게 크레타까지 둘러본 후 밀레토스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철학자들의 사상을 살펴본다. 논의 대상은 철학의 시조라 불리는 탈레스, 탈레스의 제자로 그의 그늘에 가려 늘 2인자에 머문 아낙시만드로스, 그리고 아낙시메네스, 피타고라스, 헤라클레이토스 등이다. 이들의 얘기를 강의식으로 죽 설명했다면 읽는 이는 많이 심심했겠지만 저자는 철학자들의 에피소드, 자신의 학생들과 했던 토론, 여행지에서 만난 한국학생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고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끄집어낸다.

여행기 형식을 통해 서양 철학을 살펴보는 이 책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하지는 않지만 '철학'이라는 말에 지레 겁먹은 사람들에게 철학으로 가는 보다 쉬운 길을 일러준다. 제목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120여 장의 칼라 사진 또한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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