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 도종환 시집 (알시2코너)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 도종환 시집 (알시2코너)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 도종환 시집 (알시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도종환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1994년 1판7쇄
규격 / 쪽수 130*210(시집 크기) / 116쪽
정가 / 판매가 0원 / 2,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낙서, 밑줄, 변색 없이 깨끗하고 좋음

도서 설명

<접시꽃 당신>으로 잘 알려진 중견 시인의 시집. 삶 속에서 느끼는 순수함과 그리움의 정서를 노래한 시 편들이다. 이번 시집은 해직, 단식투쟁, 옥고, 투병 등 현실의 고난 가득한 삶의 "고통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부단한 성찰로 버티어내며, 쓰린 삶으로부터 신생하고자 하는 마음의 활력을 순도 높은 서정시로 갈무리하고 있다.

이번 시집의 외형상 특징은 시행(詩行)이 매우 짧은 단형이라는 점과 우리말 특유의 가락 활용이다. 먼저 이같은 단형식은 이전처럼 시적 메시지가 시행의 점진적인 축적으로 이루어지는 대신 시행이 압축되면서 오히려 광활해지는 침묵의 공간으로 하여금 더 많은 메시지의 발산지가 되게 하는 것이다.

아울러, 잘 조율된 언어의 경쾌한 가락은 우리의 전통 서정시가 그러하듯 입안 가득 맴도는 시적 감흥을 더더욱 고양시킨다. 이러한 변모는 그가 '自敍'에서 밝히고 있듯이 "육신의 병"으로 인해 "말도 조금은 삼가고 시의 어깨 위에 얹었던 무게도 조금은 내려주고. 그렇게 시가 가자는 데로 따라가주고 싶었다"는 그 자유로움의 결실이자 전통 서정시에 관한 그의 남다른 관심의 소산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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