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기행 2 (알가31코너)

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기행 2 (알가31코너)
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기행 2 (알가3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괴테/박영구
출판사 / 판형 생각의나무 / 2006년 재개정판1쇄
규격 / 쪽수 180*250 / 350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새벽 3시에 칼스바트를 몰래 빠져나왔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이 나를 떠나게 내버려두지 않았을 테니까."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이탈리아 여행길에 오르면서 기록한 글의 첫 대목이다. 그의 37세 생일을 맞아 축하 파티가 한창 무르익던 1786년 9월3일의 일이었다. 새벽녘이 되어 축하객들 곁을 살며시 빠져나온 괴테는 여행 가방과 오소리 가죽 배낭만 간단히 꾸린 채 그렇게 훌쩍 이탈리아로 떠나버린 것이다.

그 무렵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 작가로 전 유럽에 걸쳐 대단한 문학적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또한 바이마르 공국에 초빙되어 간 뒤로는 추밀 고문관 자리에까지 오를 정도로 뛰어난 정치가이기도 했다. 이런 괴테가 그 모든 것을 뿌리치고 마치 도망치다시피 여행을 떠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은 정치권에 몸을 담고 있던 10여 년 동안 자신의 문학적 상상력이 점점 무뎌져간다는 심각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리하여 괴테는 유럽인의 문명과 예술의 원천을 찾아 1년 9개월 동안 이탈리아 전역을 두루 여행하면서 눈과 마음을 열고 새로운 세계를 마음껏 호흡하였다.

이탈리아는 괴테의 유년 시절부터 이미 그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동경의 땅이었다. 이런 이탈리아에서 괴테는 보고 듣고 체험한 내용을 일기와 편지, 보고문과 논술 등 다양한 형식의 글로 남겼는데, 이 기록들은 1829년에 3부로 묶여져 '이탈리아 기행'이라는 제목으로 완간되었다.

국내에서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으로도 출간된 바 있는 '이탈리아 기행'을 괴테가 직접 그린 아름다운 그림을 수록하여 완역했다. 대형판형에 최고급지를 사용하고 올컬러로 인쇄했으며, 300여 장의 괴테가 직접 그린 그림을 수록한 고급 양장 소장판이다. 개정판.

1권

1부 | 칼스바트에서 로마까지
1786년 9월~1787년 2월

2부 | 나폴리와 시칠리아
1787년 2월~1787년 6월

2권

3부 | 두 번째 로마 체류기 (1787년 6월~178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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