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의 대구, 대구 사람들 (알역97코너)

역사 속의 대구, 대구 사람들 (알역97코너)
역사 속의 대구, 대구 사람들 (알역9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대구경북역사연구회
출판사 / 판형 중심 / 2001년 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크기) / 302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1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대구·경북역사연구회가 쓴 대구 향토사. 책은 대구지역의 역사 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배타적이며, 폐쇄적이고 수구적인 이미지로까지 비쳐지고 있는 대구와 대구시민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분석을 담고 있다.

지은이에 따르면 1946년 미군정의 한반도 분단정책과 친일경찰의 횡포에 항거해 10·1항쟁을 일으킨 곳이 바로 대구였고, 1956년 제3대 대통령 선거에서 평화통일론을 내세운 진보당의 조봉암 후보에게 72.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사람들 역시 대구시민이었다고 한다. 당시 전국 평균 득표율이 이승만 70%, 조봉암은 30%에 그친 것에 비교하면 대구시민들의 투표성향은 상당히 진보적이었다.

그러나 5.16 군사쿠테타 이후 30년 넘게 이 지역 출신들이 장기간에 걸쳐 권력의 핵심을 장악함으로써 대구와 대구시민들이 여러 면에서 특혜를 누리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 패권주의가 고착화되어 갔다. 결국 대구에서 지역감정이 통하게 된 배경은 여기에 있다고 지은이는 설명한다.

대구사람들의 기질적 특성에 대한 분석 또한 자못 흥미롭다. 지은이는 대구 사람들이 보수적이긴 하지만 동시에 적극성과 개방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그 중 보수성의 원형을 신라에서 찾는데,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 후발국이었던 신라는 외래 문화를 수용하는 데서도 상당히 보수적이었기에, 그러한 성향이 현재 대구인에게도 남아있다는 것이다. 대구가 오로지 '보수'의 온상처럼 인식되어온 것은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지배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은 결과 부정적 특성만이 강조되었기 때문이라고.

이처럼 대구의 역사와 대구인의 기질, 대구의 본래 이미지 등을 객관적으로 살펴나가는 지은이는, 이 책을 계기로 대구가 패권주의와 지역 이기주의, 수구적 이미지가 짙게 풍기는 TK라는 이름을 털어내고 새로운 DG(대구의 영문 이니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내용을 마무리 짓는다.

- 총론

1. 대구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나?
2. 청동기시대의 대구사람들 이렇게 살았다.
3. 대구 이곳에도 국가가 있었다
4. 통일신라의 새로운 수도가 될 뻔했던 대구
5. 대구는 후삼국의 격전지였다.
6. 간자 날아 떨어진 오동나무 숲에 동화사를 세우니
7. 고려 중엽 대구현의 상호장 하달성의 하루
8. 일연 스님이 머문 곳, 인흥사는 어디에 있었나?
9. 대구는 어떻게 도청소재지가 되었나?
10. 장돌뱅이가 대구의 권역을 확대했다.
11. 조선시대 대구의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했나?
12. 대구 사림은 정치적으로 어떤 역활을 했나?
13. 대구 읍성, 왜 철거 되었나?
14. 시민의 힘으로 나라 빚 갚겠다! 국채보상운동
15. 민족의 해방을 위해 떨쳐 일어선 대구사람들
16. 해방의 그날까지 끝없는 항일투쟁
17. 대구에도 '친일파'가 많았다
18. '1946년 대구 10.1사건'은 '폭동'인가, '항쟁'인가?

- 총론

1. 대구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나?
2. 청동기시대의 대구사람들 이렇게 살았다.
3. 대구 이곳에도 국가가 있었다
4. 통일신라의 새로운 수도가 될 뻔했던 대구
5. 대구는 후삼국의 격전지였다.
6. 간자 날아 떨어진 오동나무 숲에 동화사를 세우니
7. 고려 중엽 대구현의 상호장 하달성의 하루
8. 일연 스님이 머문 곳, 인흥사는 어디에 있었나?
9. 대구는 어떻게 도청소재지가 되었나?
10. 장돌뱅이가 대구의 권역을 확대했다.
11. 조선시대 대구의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했나?
12. 대구 사림은 정치적으로 어떤 역활을 했나?
13. 대구 읍성, 왜 철거 되었나?
14. 시민의 힘으로 나라 빚 갚겠다! 국채보상운동
15. 민족의 해방을 위해 떨쳐 일어선 대구사람들
16. 해방의 그날까지 끝없는 항일투쟁
17. 대구에도 '친일파'가 많았다
18. '1946년 대구 10.1사건'은 '폭동'인가, '항쟁'인가?
19. '닫힌 마음'에서 다시 '열린 마음'으로

- 글을 쓰면서 참고한 자료들
- 대구 역사 연표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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