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맛과 멋 - 시인 송수권의 남도음식문화기행 (알음1코너)
저자 | 송수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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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창공사 / 1995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 책 크기) / 407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도서 설명
한없는 자부심과 긍지로 가득찬 책
이 한없는 자부심과 긍지로 가득찬 책을 뭐라 불러야 할지 난감하다. 한때는 남도나 제주 여자와 결혼하면 원이 없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지만, 저자인 송수권 시인은 남도의 맛과 멋에 겨워 행복하다 못해 비감하기까지 하다.
어쨌거나 이 책에는 남도 먹거리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들어 봤거나 혹은 먹어 본 거의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으며, 그것들은 한 시인의 열정을 통해서 구성진 찬가의 한 구절에 당당히 등장하는 것이다.
남도 음식의 `개미`라는 그 웅숭 깊은 맛의 그늘을 판소리의 구성지고 유장한 가락과 이어놓고 온갖 역사적 근거와 설화를 잇대어 놓은 것은 참으로 타당한 일이다.
이 책 한 권은 통째로 남도 문화사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식도락 가이드가 되고, 기행문인 동시에 요리책이다. 30여 년을 교직에 몸담았다는 약력을 신용한다고 하더라도, 저자는 여러 권의 시집을 펴낸 좋은 시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런 책을 낸 것은 근래 여간 희귀한 일이 아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식문화사 저작도 의미가 있으나, 가령 이런 경우라면 우리나라 시인이나 소설가들은 자기가 나고 자란 곳의 음식, 먹거리 등에 관련된 것들에 대한 조사를 따로 해서 책 한 권씩은 내야 마땅한 일이다.
지방색을 굳이 고집해도 좋은 부분이 음식인 것이다. 조미료와 설탕을 범벅해서 아래 윗동네의 음식이 그저그런 것으로 통일되어 가는 형편인지라, 그 `개미`라는 남도의 황홀한 그늘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또 얼마나 쓸쓸할 것인가. - 배상규(한국경제신문 출판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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