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이 책은 중국에서 가장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는 소수민족 중 하나인 신쟝(新彊)성의 웨이우얼족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한 문화인류학자의 보고서이다.

지은이는 신쟝사범대학 재학 중이던 1989년 4월부터 두달 간 학교 정규 과정의 실습을 위해 웨이우얼족과 함께 생활하며 겪은 이야기와 1991년 여름방학 때 이랴후 마을에서 생활한 경험, 1997년 중국 부녀연맹의 지원으로 웨이우얼족 여성에 관한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신쟝 남부 지역을 일주한 경험을 모아 인류학적인 기행문을 집필하였다.

웨이우얼족의 음식과 주거, 생활, 의복부터 노동과 종교, 금기 문화, 젊은이들의 연애 등 이색적인 경험담으로 가득한 이 책은 학술적 관점보다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씌어져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해당 지역을 여행할 이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머리말
自序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지도/신쟝웨이우얼자치구

제1부 짐승도 제 민족의 말을 아는 땅｜뻬이쟝 웨이우얼족의 생활과 문화
- 대학 3학년 때 칸마을에서의 현장 실습(1989년)
떠나는 날은 늘 마음이 설렌다
잠들고 싶지 않은 밤
티옌산의 보물 싸이리무 호수
천연 과수원 꿔즈꺼우
힘차고 빠른 시뻐족의 춤
칸마을에 도착하다
칸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세 끼 모두 차만 마시라고?
여기선 개도 웨이우얼어를 아는군
끝이 없는 웨이우얼족의 인사법
뜨거운 늪에 빠져 죽을 뻔하다
우정으로 쌓은 고통의 흙담

머리말
自序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지도/신쟝웨이우얼자치구

제1부 짐승도 제 민족의 말을 아는 땅｜뻬이쟝 웨이우얼족의 생활과 문화
- 대학 3학년 때 칸마을에서의 현장 실습(1989년)
떠나는 날은 늘 마음이 설렌다
잠들고 싶지 않은 밤
티옌산의 보물 싸이리무 호수
천연 과수원 꿔즈꺼우
힘차고 빠른 시뻐족의 춤
칸마을에 도착하다
칸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세 끼 모두 차만 마시라고?
여기선 개도 웨이우얼어를 아는군
끝이 없는 웨이우얼족의 인사법
뜨거운 늪에 빠져 죽을 뻔하다
우정으로 쌓은 고통의 흙담
단옷날 먹은 양고기 국수 세 그릇
여자 나이 맞추기는 정말 어려워
격렬하고 통쾌한 띠야오양 경기
축제의 즐거움을 온 몸으로 느끼다
신쟝의 명마를 타고
맛난 음식이 가득한 일요일 빠자
세계가 감동한 웨이우얼족의 가요
자유롭게 기르는 농촌의 가정 교육
외롭고 무료한 생활로 생긴 주부 우울증
웨이우얼 벌레들은 한족만 좋아해
3주만에 해본 목욕과 황토 염색
농민이 되어 다시 본 도시 문화
새를 가둬 기르지 않는 풍속
주고받는 게 명확한 선물의 법칙
억지 부리는 이웃과 빗속의 담판
황홀한 노을을 보고 매일 감동하다
좋은 교사가 부족한 칸마을 학교들
목숨 걸고 갔다온 야유회

제2부 중세가 살아 있는 땅｜난쟝 웨이우얼족의 생활과 문화
- 이라후마을에서의 현장 경험(1991년) & 난쟝 여성 생활 실태 조사(1997년)
친구 소개로 찾아간 이라후마을
편자 만들기로 이어가는 삶
<서유기>는 왜 웨이우얼족을 사로잡을까
대학 동창 위쑤푸와의 재회
보리밭 호텔에서 지낸 하룻밤
웨이우얼족 청춘 남녀의 연애법
반드시 고향에서 치러야 하는 장례
죽은 자를 보내는 의식 '나이즈얼'
영어권과 비슷한 웨이우얼족의 호칭
고립된 사회의 혈연과 지연
아내의 집안 노동과 남편의 연극
난쟝에서의 40일 간의 고행
사막을 건너는 용감한 침대 버스
피와 땀의 역사 '신쟝 도로 건설'
선택권이 없는 허허벌판의 간이식당
티옌산의 파도를 넘은 잊지 못 할 밤
출생 40일째에 맞는 야오란절
사막 횡단 도로에 접어들다
'불굴의 전사' 후양나무
사막 한가운데서의 기념 촬영
잃어버린 버스를 찾아서 걷다
살아 있는 중세의 도시 허티옌 빠자
먹을거리는 빠자에 가서 찾아라
과거로 돌아간 듯한 수공예품의 전시장
이슬람도 소원을 비는 7선녀 무덤
밥 먹으며 춤추는 허티옌의 밤 문화
가장 빈곤한 도시의 호화판 무도회장
빈곤에서 탈출하려는 부녀자들의 노력
가난한 농부를 상대로 한 엉터리 수업
'낮에는 두 근의 모래를 먹어야하고...'
온 몸으로 부르는 사막의 노래 '무카무'
일찍이 꽃피웠던 고대 불교 유적
가난을 호소하는 부녀자들의 오해
지역에 따른 웨이우얼족의 기질
"아이요1" 때문에 들통났네!
실크로드의 중심지 카스
이슬람식 묘지 마자의 두 성인
끝이 보이지 않는 유서깊은 빠자
어설픈 무당과의 즐거운 연극
사막을 옥토로 바꾸는 지혜
물레방앗간에서 본 양 머리뼈
도시의 식물원 같은 아름다운 과수원
이슬람 성직자 이마무와의 대화
편리한 대중 교통 수단 '당나귀 달구지'
인도 예술을 좋아하는 이유
만삭의 아내를 40일만에 만나다

부록
1. 신쟝 약사(略史)
2. 실크로드 약사(略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