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라는 화두 - 인물비평총서 5 (알사34코너)

자유라는 화두 - 인물비평총서 5 (알사34코너)
자유라는 화두 - 인물비평총서 5 (알사3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동춘 외
출판사 / 판형 삼인 / 1999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크기) / 296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3,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도서 설명

한국의 근대 백 년, 그것은 곧 봉건적 정치, 경제, 문화, 사상으로부터 벗어나 근대적 자유를 체현해 가는 기간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기간은 동시에 일제에 의한 식민지 체험, 미·소 등 냉전 체제에 의해 강요된 분단, 그리고 군사 독재 하의 엄혹한 사상 탄압 등으로 `자유`라는, 근대적 인간의 자아 각성이 한없이 미루어져야 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비틀린 시대에서 이 `자유`를 삶의 화두로 삼아 역사의 곁길들을 걸어나온 사람들이 있다. 아직 이들이 우리 시대의 큰길을 채우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가 삶의 마땅한 권리이고 누구나 천부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왜곡된 근대는 이렇게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유의 의미들마저도 상당 부분 왜곡시켜 놓았다. 김동춘 교수가 총론에서 지적한 대로 `한국에서 자유의 논리는 자유를 제약하는 정치, 경제, 사회 상황에 대한 비판과 저항의 논리이기 전에 획일주의적 반공주의의 다른 이름`으로 먼저 불렸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려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다. 강준만, 마광수, 복거일, 나혜석, 김수영, 최인훈, 김현, 전혜린, 장선우, 홍신자의 자유를 지향해 온 10명의 인물을 통해 한국에서 자유의 의미, 시대와 자유의 상관 관계, 그 굴절과 저항의 맥락 등을 캐보고자 하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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