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낙서, 밑줄, 변색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해인사의 현진 스님이 해인사에서 생활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수행하며, 열심히 깨달음을 찾지만,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고, 아픈 것은 아프다고 느끼는 인간적인 모습 또한 잊지 않는 스님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속인들의 생각에는 스님들의 하루는 매우 다를 것만 같지만 비슷한 부분 또한 꽤나 많다. 스님들도 예비군 훈련을 받고, 축구를 하며 즐거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일상의 소소한 일들에서 스님들은 수행을 멈추지 않는다. 이웃집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부드러운 어조로 스님들을 일상을 재미있게 그려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