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401km - 우리 강 따라걷기 1 (알답5코너)

금강 401km - 우리 강 따라걷기 1 (알답5코너)
금강 401km - 우리 강 따라걷기 1 (알답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신정일
출판사 / 판형 가람기획 / 200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크기) / 320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지은이는 2000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천사랑운동 금강본부의 "금강을 살리고 보존하자"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총 길이 401km의 금강을 도보여행 하면서 금강을 둘러싼 환경 문제를 실감하고, 정부에 금강 보존 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다리가 아파 고생하면서도 그는 금강의 주변 마을과 향토 인물을 소개하며 그 날 걸어야 할 분량을 꼭꼭 지켜나갔다. 더러는 사람의 흔적은 찾을 수도 없는 외진 강가에서 갈 길을 찾느라 애를 쓰기도 하고, 더러는 물웅덩이에 풍덩풍덩 빠지기도 하면서...(부어오른 발목을 물웅덩이에 푹 담그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지은이를 괴롭혔던 것은 이제 막바지에 오른 용담댐 건설사업 현장이었다. 일제시대부터 계획된 용담댐 건설사업이 정부의 수자원 보전 대책으로 이어져 몇 년 전엔 수몰지역 용지 매입이 이루어졌다. 그 보상이 실시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보상금이 가장 높은 화훼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수자원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 수몰 지역 주민들에게 생계보전대책을 마련해주어야 하는 것도 마땅한 일이지만 문제는 바로 거기서 시작되었다. 보상금이 만만치 않다는 게 알려지자 댐 예정지로 확정된 곳에는 어디든 전국의 투기꾼들이 몰려들었던 것이다. (동강댐이 그 경우에 속한다)

그러면서 환경과 인간을 위한 댐건설 사업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누구든 한 몫 단단히 벌 수 있는 투기수단으로 전락해 버렸다.

용담댐이 건설이 막바지에 이른 지금까지도 정부가 수질보전대책과 담수에 신경쓰지 않은 채, 당장 사용할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처럼 지은이는 댐 건설 문제 및 댐 주변의 물 배분 문제, 농민들의 애환과 같은 현실적 과제에까지 깊은 관심을 보인다. 단순히 9월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된 여행의 낭만만을 위해서 금강 걸었던 것이 아니었던 것.

그래서였을까. 지은이는 금강 걷기가 끝나자마자 다시 섬진강 걷기에 나섰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섬진강도 다 마치고 한강을 따라 걷고 있으며, 앞으로는 낙동강마저도 따라 걸을 예정이라고 한다.

▧ 발문에 부쳐 | 발과 글 (김지하)
▧ 길머리에서 | 금강 따라 천릿길을 한걸음 한걸음 걸었다

제1부 강은 작은 샘에서 시작되고 - 뜬봉샘에서 용담댐까지
1. 봉황새가 날아오른 비봉샘
2. 천근 만근 다리는 아프고
3. 길 없는 길 위에 잡초만 무성하고

제2부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 용담댐 아래에서 초강까지
1. 깊은 강은 멀리 흐르고
2. 오지 중의 오지 '앞섬'
3. 취미로 강을 걷는다
4. 금강은 흘러야 한다

제3부 무슨 바람이 불어 예까지 흘러왔나 - 고당리에서 갑천까지
1. 태풍 뒤를 모르는데
2. 대청호 물길에는 애달픈 사연들만 깃들고

제4부 돌아가는 것,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부강 포구에서 부여까지
1. 금강 따라 하염없이 걷다

▧ 발문에 부쳐 | 발과 글 (김지하)
▧ 길머리에서 | 금강 따라 천릿길을 한걸음 한걸음 걸었다

제1부 강은 작은 샘에서 시작되고 - 뜬봉샘에서 용담댐까지
1. 봉황새가 날아오른 비봉샘
2. 천근 만근 다리는 아프고
3. 길 없는 길 위에 잡초만 무성하고

제2부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 용담댐 아래에서 초강까지
1. 깊은 강은 멀리 흐르고
2. 오지 중의 오지 '앞섬'
3. 취미로 강을 걷는다
4. 금강은 흘러야 한다

제3부 무슨 바람이 불어 예까지 흘러왔나 - 고당리에서 갑천까지
1. 태풍 뒤를 모르는데
2. 대청호 물길에는 애달픈 사연들만 깃들고

제4부 돌아가는 것,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부강 포구에서 부여까지
1. 금강 따라 하염없이 걷다
2. 흘러가는 물도 필요한 만큼만 떠서 써라
3. 꿈을 건져올리는 사람

제5부 강물은 흘러흘러 바다로 가고 - 부여에서 군산 하구둑까지
1. 강경이 멀지 않다
2. 강물은 흘러흘러 바다로 가고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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