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으로 걷는 옛길 - 안치운 산문집 (알172코너)

그리움으로 걷는 옛길 - 안치운 산문집 (알172코너)
그리움으로 걷는 옛길 - 안치운 산문집 (알17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안치운
출판사 / 판형 디새집 / 2003년 1판1쇄
규격 / 쪽수 175*230 / 383쪽
정가 / 판매가 16,500원 / 4,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연극평론가 안치운이 우리나라의 골 깊은 오지를 걸으며 발견한 옛 삶의 흔적들을 감성 넘치는 문체로 담아낸 기행 산문집. 1999년 출간되었던 <옛길>의 개정증보판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진가 유동영씨와 함께 1년 가까이 책 속의 산과 옛길을 다시 찾아 다녔으며, 지역적으로 강원도와 경기도에만 치중되었던 문제점도 보완했다.

저자는 '숲의 역사를 인간이 살아온 삶의 역사라고 한다면, 문명의 역사는 파괴된 숲의 역사'라고 말한다. 문명화된 도시에는 근원적이며 생태적인 본능이 지배하던 시대의 삶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행장을 꾸려, 도시의 삶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오래된 미래'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원시성이 충만한 숲에서, 길이 아닌 저 자신을 잃었다가 다시 '이곳'의 나로 돌아오는 여행. 오지는 인간의 삶과 밀접했던 숲을 체험하는 공간이며, 그가 다닌 곳은 우리 땅의 오지. '문명의 역사'에 쫓겨 더욱 밀려난 옛 사람들의 터전이기도 한 곳이었으며, 그래서 그의 여행은 '같은 동작을 수없이 해도 자기기만에 빠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옛길을 따라 걷는 일이기도 했다.

'문명과 싸워 이겨내지 못'하는 숲 속 깊은 곳에 들어선 글쓴이는, 속도가 지배하는 사회, 원형을 잃어버린 현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인간의 근원적인 그리움, 생태적 본능으로서의 자연공간의 오래된 힘을 확인하게 한다.

프롤로그|꿈 같은 자연에서 숨쉬다

강원도
아름다운 물이 흐르는 곳|동강을 따라 정선에서 영월까지
숲이여, 내 영혼을 아는가|진동계곡을 지나 곰배골을 넘어서
눈부신 초록의 오지|방태산의 대골과 아침가리
한 편의 시를 위한 길|설악산의 산길들

경상도
시간이 사라진 길을 걷다|응봉산 용소골의 옛길
길은 산에 갇히고, 사람이 살지 않는 산골|봉화의 옛길
은신과 저항의 요새|주왕산 산길

충청도
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은 삼풍|의풍리 옛길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쌍령과 차령 고갯길

전라도
침묵이 낳은 아름다운 무늬|지리산 옛길
동백꽃 피는 바다와 하늘|해남의 달마산 옛길

프롤로그|꿈 같은 자연에서 숨쉬다

강원도
아름다운 물이 흐르는 곳|동강을 따라 정선에서 영월까지
숲이여, 내 영혼을 아는가|진동계곡을 지나 곰배골을 넘어서
눈부신 초록의 오지|방태산의 대골과 아침가리
한 편의 시를 위한 길|설악산의 산길들

경상도
시간이 사라진 길을 걷다|응봉산 용소골의 옛길
길은 산에 갇히고, 사람이 살지 않는 산골|봉화의 옛길
은신과 저항의 요새|주왕산 산길

충청도
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은 삼풍|의풍리 옛길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쌍령과 차령 고갯길

전라도
침묵이 낳은 아름다운 무늬|지리산 옛길
동백꽃 피는 바다와 하늘|해남의 달마산 옛길

경기도
꿈에서 기억으로|가평 옛길
새가 되어 바위의 얼굴을 보다|북한산 바윗길

서재의 등산학
작가의 말|옛길을 생각하며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