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음

19세기 말, 나라의 문호가 열리던 개화기를 배경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던 갖가지 신문물과 생활 양식의 변화와 그때의 생활상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비행기, 전등, 전차, 전화기와 같은 물건들이 그 당시에는 아주 놀라운 사건이었음을 보여주면서 우리 역사가 어떠한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알게 한다.

외국의 신문물과 문화, 생활 양식의 변화 등에 관한 이야기가 시간 순서에 따라 26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딱딱한 서술형을 피하고,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을 취했고, 갑오개혁, 갑신정변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한다.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개화기를 보다 쉽게 이해시키려고, 각 장마다 본문에 나온 인물이나, 문물에 대해 상세하게 부가 설명을 한 '플러스 박스' 코너를 만들었고, 옛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삽화는 백년 전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