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당신은 흥미롭다 (알차24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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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저자 김진애는 누구보다도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할만 하다. 건축가라는 직업적 특성상 하루에 만나는 사람들의 90% 이상이 남자이고, 그 세계에서 부대끼고 경쟁하며 살아온 그녀에게 남자란 마르지 않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스스로 자신이 남자의 열렬한 팬임을 밝힌다. 우리 사회에서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그녀는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여자들에게는 남자를 자유롭게 놓아주라고, 남자들에게는 자신의 행복권을 당당하게 주장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남성들이 저자의 격려에 마냥 뿌듯해 할 수는 없다. 날카로운 그녀의 시야에 걸려드는 조금은 어리석고 우스운 일면까지도 여지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남자의 멋, 힘, 철, 정, 운, 끼로 이어지는 여섯 가지 남자 이야기의 처음은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남자가 좋다. 나와 다른 성이라서 항상 흥미롭다. 복잡하기 짝이 없어 재미를 준다. 자의식이 강해서 항상 얘깃거리가 많아 좋다. 나는 남자가 싫다. 나와 다른 성이라서 신경 쓰여 귀찮다. 단순하기 짝이 없어 재미가 없다. 에고가 강해서 어리석어 보인다." 심지어 남자는 웃긴다, 자기중심적이다, 귀엽다, 멋있고 싶어한다 등의 평가도 뒤따른다.
남자라면 이 책을 통해 내가 모르는 나 자신이 얼마나 흥미로운 존재인지를 알고, 자신의 여자에게 나를 이해시키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여자에게는 남자들의 세계를 엿보고, 내 옆에 있는 남자가 도대체 어떤 남자인지를 추리하는 데 단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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